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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KBO에서 뛸 예정인 외국인 선수들

KBO/KBO News

by Dodgers 2020. 4. 1.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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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언제 2020년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할지 알수 없는 상황이지만 10개 구단들은 모두 2명의 외국인 투수와 1명의 외국인 타자들을 영입해서 2020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와 달리 최대 3명 보유에 3명을 출전시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3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팀성적에 엄청난 영향을 줍니다. 신규 외국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100만달러이기 때문에 예전에 비해서는 신규 외국인 선수들의 이름값은 하락한 상황이지만 과거에 유망주 사이트에서 자주 거론이 되었던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유망주 시절의 평가나 2019년에 미국에서 보여준 성적보다 중요한 것은 한국 프로야구리그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수 있을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 (Chris Flexen), https://ladodgers.tistory.com/26458
라울 알칸타라 (Raul Alcantara), https://ladodgers.tistory.com/19885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Jose Miguel Fernandez), https://ladodgers.tistory.com/20513
지난해 우승팀인 두산 베어스는 지난 2년간 팀과 함께한 선발투수들과 함께하지 않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도 타구단을 압도하는 성적을 기록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크리스 플렉센이 두산 베어스가 큰 기대감을 갖고 영입한 선수인데..안정적으로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질 수 있을지가 성적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68.0이닝을 던지면서 91개의 피안타와 54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와 커맨드가 좋지 못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Jake Brigham), https://ladodgers.tistory.com/9800
에릭 요키시 (Eric Jokisch), https://ladodgers.tistory.com/19962
테일러 모터 (Taylor Motter), https://ladodgers.tistory.com/26431
놀랍게도 저렴한 금액이 키움 히어로즈는 두명의 선발투수들과 재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갈 경우에 한달에 1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어야 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히어로즈의 오퍼를 받아 들일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리 샌즈와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외국인 타자로 테일러 모터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2년간 미국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한국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자금력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옵션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영입했다면 좋은 선수 영입했다고 평가를 했겠지만 지난 2년간 성적이 너무 처참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인성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입니다.

 

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 (Ricardo Pinto), https://ladodgers.tistory.com/25884
닉 킹엄 (Nick Kingham), https://ladodgers.tistory.com/26153
제이미 로맥 (Jamie Romak), https://ladodgers.tistory.com/9887
앙헬 산체스가 일본 프로야구행을 선택하면서 2명의 외국인 투수를 모두 교체한 SK 와이번스는 한때 수준급 투수 유망주였던 닉 킹엄과 리카르도 핀토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닉 킹엄은 유망주 순위에 수년간 이름을 올렸던 선수인데..결국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한국행을 선택을 하였군요. 피홈런이 많은 투수라는 것이 불안하지만 그래도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부상만 아니라면 선발진을 지켜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 (Tyler Wilson), https://ladodgers.tistory.com/13409
케이시 켈리 (Casey Kelly), https://ladodgers.tistory.com/19926
로베르토 라모스 (Roberto Ramos), https://ladodgers.tistory.com/28218
최고의 외국인 투수 2명과 재계약에 성공한 LG 트윈스는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결국 왼손잡이 1루수인 로베르토 라모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로 파워에 대한 평가가 매우 좋은 선수지만 컨텍이 떨어지고 삼진이 많은 부분이 아쉬운 선수입니다. (아마도 LG 트윈스가 1순위로 고려했던 선수와 계약에 실패하면서 차선책으로 선택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19년에 밀어치는 능력과 공을 띄우는 능력이 개선이 되었지만 커리어 동안에 타자들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만 쓸만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잠실 구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는 아직 물음표입니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Drew Rucinski), https://ladodgers.tistory.com/20056
마이크 라이트 (Mike Wright), https://ladodgers.tistory.com/26063
애런 알테어 (Aaron Altherr), https://ladodgers.tistory.com/26062
외국인 선수들에게 줄 수 있는 돈을 모두 지불하고 2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한 NC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은 마이크 라이트는 드류 루친스키처럼 최근에는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선발투수로 영입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기아와 계약을 맺었던 애런 브룩스와 로스터 경쟁을 했던 선수로 19년 성적은 브룩스만큼 좋지는 않았습니다. 애런 알테어는 과거 김현수가 필라델피아에서 뛰던 시점에 필라델피아에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선수로 2018~2019년에 부진했음에도 다이노스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19년 시즌 초반에 기아 타이거즈가 영입했던 제이미 헤즐베이커를 연상시키는 선수로 위험부담이 큰 영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2017년의 기량을 다시 보여준다면 제 2의 에릭 테임스가 될 수도 있겠지만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KT 위즈
윌리엄 쿠에바스 (William Cuevas), https://ladodgers.tistory.com/19925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Odrisamer Despaigne), https://ladodgers.tistory.com/25877
멜 로하스 주니어 (Mel Rojas Jr.), https://ladodgers.tistory.com/10944
구단 창단이후에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KT 위즈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던 라울 알칸타라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쿠바 출신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구위보다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잡아내는 피칭을 하는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과연 알칸타라보다 크게 좋은 성적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데스파이네에게 보장한 금액이라면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아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 (Aaron Brooks), https://ladodgers.tistory.com/25878
드류 가뇽 (Drew Gagnon), https://ladodgers.tistory.com/26378
프레스턴 터커 (Preston Tucker), https://ladodgers.tistory.com/23120
LG 트윈스의 성공한 선발 듀오를 보고 벤치마킹한 느낌의 외국인 선수들을 영입했습니다. 구위보다는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입니다. 뭐...기아 팬들이 원했던 오클랜드의 다니엘 멩덴이 2020년 스캠이 시작하고 바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두선수를 선택한 것이 현재까지는 좋은 선택이 되고 있습니다. 19년에 건강하게 한시즌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에이스급 피칭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기아의 선발진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벤 라이블리 (Ben Lively), https://ladodgers.tistory.com/24366
데이비드 뷰캐넌 (David Buchanan), https://ladodgers.tistory.com/27434
타일러 살라디노 (Tyler Saladino), https://ladodgers.tistory.com/26645
우승에 대한 부담이 없는 구단이기 때문인지 과거 외국인 선수들 이름값과 비교하면 평범한 선수를 오프시즌에 영입했습니다. 최근 일본 프로야구에서 실패한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우가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데이비드 부캐넌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작년에 기아 윌랜드와 비교해서 장점이 없는 선수입니다.) 타자로는 타일러 살라디노를 영입하였는데 키움의 테일러 모터와 비교하면 휠씬 최근 성적이 좋은 선수지만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타격부분에서 만족할수 있는 선수인지는 의문입니다.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 (Warwick Saupold), https://ladodgers.tistory.com/19821
채드 벨 (Chad Bell), https://ladodgers.tistory.com/19820
제러드 호윙 (Jared Hoying), https://ladodgers.tistory.com/13130
한화 이글스의 팀 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선수 3명과 모두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외국인 선수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는데....그만큼 기대할수 있는 것도 낮을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롯데 자이언츠
댄 스트레일리 (Dan Straily), https://ladodgers.tistory.com/26474
애드리안 샘슨 (Adrian Sampson), https://ladodgers.tistory.com/26064
딕슨 마차도 (Dixon Machado), https://ladodgers.tistory.com/25935
롯데 자이언츠는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에 외국인 선수를 모두 교체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애드리안 샘슨은 19년 시즌 대부분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한국행을 선택한 것이 조금 놀랍습니다. 댄 스트레일리는 과거에는 메이저리그에서 3~4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최근에 페이스가 많이 떨어진 선수입니다. 그래도 메이저리그 커리어 (803.1이닝을 던지면서 4.5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자체는 최근 한국을 찾은 선수중에서 제일 좋은 선수입니다. 딕슨 마차도는 유격수 수비 되는 앤디 번즈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가 없는 것도 불안한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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