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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인 케이시 켈리 (Casey Kelly)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18. 11. 21.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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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G 트윈스가 우온 선발투수인 케이시 켈리를 2019년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로 영입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케이시 켈리의 이름이 한국 프로야구 팬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LG 트윈스가 케이시 켈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일단 헨리 소사를 대신하는 외국인 투수인지 타일러 윌슨을 대신하는 외국인 투수인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팬들이라면 이미 아주 잘 알고 있는 투수 유망주였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는데 케이시 켈리인데..최근 AAA팀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케이시 켈리라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영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케이시 켈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34506

 

 

케이시 켈리는 올해 신시네티 레즈의 코치진으로 활약을 하였던 팻 켈리의 아들로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고교팀에서 야구와 풋볼에서 재능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야구보다는 풋볼에 더 재능이 있는 선수였으며 야구선수로는 투수보다는 유격수로 뛰는 것을 원했던 선수입니다.) 고교시절에 야구와 풋볼에서 재능을 보여주었고 프로에서 기대보다 성장하지 못한 것등을 보면...다저스의 투수 유망주인 잭 리와 유사한 선수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케이시 켈리가 선배이기 때문에 잭 리가 케이시 켈리와 유사한 선수라고 봐야겠죠.) 2018년에 케이시 켈리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등판한 적이 있기 때문에 케이시 켈리에 대한 포스팅은 이미 한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요기 (http://ladodgers.tistory.com/18077) 링크를 클릭하면 유망주시절의 평가와 스카우팅 리포트를 볼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1989년생인 우완투수인 케이시 켈리는 메이저리그 출신이며 오랫동안 마이너리그팀 감독이었던 팻 켈리의 아들이기 때문에 매우 세련된 모습을 경기중에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투수 뿐만 아니라 유격수로 뛰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선수는 유격수로 뛰는 것을 선호하였지만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투수 케이시 켈리를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테네시 대학에 진학해서 풋볼과 야구를 병행하는데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계약가능성에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결국 2008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3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선수가 유격수로 뛰는 것을 선호하였기 때문에 08년 시즌은 루키리그에서 유격수로 뛰었습니다. (타자 케이시 켈리는 마이너리그 커리어 성적이 0.209/0.264/0.315에 그칠정도로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계속해서 뛰는 것을 선호하였기 때문에 투수가 아닌 유격수를 선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09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좋은 투구폼을 바탕으로 세련된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직구는 일반적으로 89~92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매우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는 직구와 함께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는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미래에 경험이 쌓이고 근력이 개선이 되면 직구의 구속도 개선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10년에는 근력이 개선이 되면서 구속이 약간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전의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시 켈리의 성장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인지 보스턴 레드삭스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트래이드를 위해서 케이시 켈리를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raded by Red Sox with OF Reymond Fuentes, 1B Anthony Rizzo and a player to be named to Padres for 1B Adrian Gonzalez) 2011년부터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마이너리그에서 뛰면서 기대만큼의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유망주 순위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2012년 시즌은 팔꿈치 통증을 겪으면서 시즌 데뷔가 늦었지만 건강할때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8월 27일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당시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를 상대로 공을 던지면서 6이닝 0무실점 피칭을 하였고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팔꿈치쪽에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2013년 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13년에는 공을 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014년 시즌도 시즌 막판에 4번의 등판만을 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AA팀/AAA팀/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졌는데 커맨드 불안을 겪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부터 거의 망한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결국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Padres with C Ricardo Rodriguez to Braves for C Christian Bethancourt) 그때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받은 선수도 망한 유망주중에 한명이었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였습니다. 2016년 시즌은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등쪽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7월말에 일찍 시즌을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때는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뛰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케이시 켈리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역시나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7년 후반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에서 뛰었지만 역시나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케이시 켈리는 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는데 과거의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8월 중순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23.2이닝을 던지면서 3.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구위자체가 인상적인 선수는 아니었지만 볼넷의 허용을 최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데미지를 최소화 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케이시 켈리의 투구영상:

 

 

 

케이시 켈리의 구종: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거치면서 꾸준한 피칭 감각과 제구력을 보여준 선수로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90마일 전후의 싱커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투수입니다. (2018년에 AAA팀에서 땅볼 비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뛴 리그가 PCL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싱커와 함께 평균 86마일의 슬라이더와 평균 81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구종은 여전히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커브볼로 선발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구속과 각도를 보여주는 커브볼입니다. 대부분의 싱커볼 투수들처럼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게 약한 모습을 커리어동안에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8년에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도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2019년에 케이시 켈리를 상대하는 팀들은 좌타자들을 더 많이 배치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케이시 켈리의 연봉: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높은 선수였기 때문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케이시 켈리에게 30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이돈이 케이시 켈리가 커리어를 보내면서 받은 가장 큰 돈이었습니다. 2012년 8월 27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한 이후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35일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약 140만달러 정도의 돈을 벌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LG 트윈스에서 뛰면서 100만달러의 돈을 받기로 하였는데 이동은 케이시 켈리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받은 가장 큰 연봉입니다. (케이시 켈리는 이번에 계약을 맺으면서 30만달러의 계약금과 60만달러의 연봉 그리고 10만달러의 옵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름값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계약금이 많은 편입니다.)

 

케이시 켈리 영입에 대한 단상:
1989년생인 케이시 켈리는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로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한동안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던 투수인데 다행스럽게 건강하게 복귀해서 2017~2018년에는 AAA팀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팀에게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였는데..결국 한국행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인상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좋은 신장에서 나오는 싱커성 직구를 통해서 타자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입하는데 100만달러나 되는 돈이 필요하였을 것 같고...) 올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소한 이닝이터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에이스로 뛸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한 물음을 한다면 상황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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