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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인 애런 알테어 (Aaron Altherr)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19. 11. 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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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기존 2019년을 함께하였던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방출하고 과거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었던 애런 알테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독일 태생의 선수로 2017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급 외야수로 뛰면서 0.272/0.340/0.516, 19홈런, 6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2018년부터 컨텍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2019년에는 유랑 생활을 하였던 선수입니다. (필라델피아-샌프란시스코-뉴욕 메츠) 그만큼 애런 알테어가 갖고 있는 재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에 테스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메이저리그 49경기에서는 0.082/0.136/0.164, 마이너리그 28경기에서는 0.270/00.375/0.527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일단 접고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컨텍이 완전히 무너진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의 기아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였던 제레미 헤즐베이커와 같이 좀 위험한 영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과거 김현수가 볼티모어에서 필라델피아로 트래이드가 되었을때 잠시 같은 팀에서 뛰었을 것 같은데...기억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게 볼수 없는 독일 태생의 선수지만 실제로 독일에서 생활한 것은 6개월이며 이후에는 애리조나에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지금은 6피트 5인치, 215파운드) 고교팀에서는 야구와 농구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야구팀에서는 유격수와 투수로 뛰었다고 합니다. 고교 4학년때 0.446의 타율을 기록하였고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9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5만달러에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당시로는 5라운드급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18살의 나이로 R팀에서 뛴 애런 알테어는 0.214/0.283/0.286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유망주로 인식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스럽게 2010년에 R팀에서 0.304/0.331/0.400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시즌중에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고 A-팀에서도 0.287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1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애런 알테어는 스윙을 간결하게 만들면서 많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마른 체격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홈런을 만들어낼 수 있는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마른 몸에 근력을 키운다면 아마도 최소한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른 몸에 근력을 키운다면 스피드도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유격수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선수이기 때문에 외야수 수비는 거친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갖고 있는 재능을 고려하면 코너 외야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는 운동능력이 좋은 많은 외야수가 존재하였지만 애런 알테어는 그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1년 시즌은 A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중반에 A-팀으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인상적인 성장 포텐셜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아직 공수에서 원석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신체적으로 더 성장해야 완성형 타격 매커니즘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스피드와 우익수로 뛸 수 있는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당시에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 시즌은 A팀에서 한시즌을 보내면서 0.252/0.319/0.402, 8홈런, 50타점, 25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독일의 WBC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였다고 합니다. (당시에 11타수 6안타를 기록하였는데 메이저리거인 앤드류 알버스에게 홈런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크고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아직 야구를 배우고 있는 단계의 선수로 긴 팔다리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놀랍게도 작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먼쪽의 공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스윙을 하고 있는 선수로 근력이 개선이 된다면 미래에 평균적인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헛스윙이 많은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어깨를 갖고 있기 때문에 중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1루까지 최선의 스피드로 달리지 않는 부분은 추후에 개선을 해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시즌은 A+팀에서 0.275/0.337/0.45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필라델피아의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갖고 있는 인상적인 툴을 경기중에 보여주기 시작하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물론 몸쪽 공에 약점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13년에 외야수로 1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2014년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한 애런 알테어는 6월 16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토니 그윈 주니어가 아버지인 토니 그윈의 죽음으로 경기 출장이 불가능하게 되면서 급하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경기 출전후에 마이너리그로 돌아갔습니다.) 2014년을 주로 AA팀에서 뛰면서 0.236/0.287/0.399, 14홈런, 5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유망주가치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와 평균이상의 어깨를 바탕으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팜에서 가장 좋은 외야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팔이 너무 길기 때문에 몸쪽 공에 대한 약점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필라델피아는 스윙시의 손의 위치를 교정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5년 시즌은 AA팀과 AAA팀에서 뛰면서 0.293/0.367/0.487, 14홈런, 67타점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5년 8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었고 메이저리그에서 0.241/0.338/0.489의 솔리드한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대를 받고 시작한 2016년 스캠에서 손목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받게 되었고 전반기 출장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0.197/0.300/0.288의 부진한 모습을 기록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시즌은 시범경기에서 0.303/0.395/0.591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해 메이저리그에서 107경기에 출전해서 0.272/0.340/0.516, 19홈런, 65타점, 54도루를 기록하면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주전급 외야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18년에 컨텍이 크게 흔들리면서 0.181/0.295/0.333의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고 시즌중에 마이너리그로 강등이 되는 굴욕을 겪기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 2019년 시즌은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하였지만 역시나 0.034/0.067/0.069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리빌딩을 진행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이언츠에서도 단 1경기를 소화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번에는 뉴욕 메츠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1주일만에 지명할당이 되어서 AAA팀에서 시즌을 보내게 되었는데 AAA팀에서 애런 알테어는 0.270/0.375/0.527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8월달에 잠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서 한달간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0.129/0.200/0.258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11월달에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애런 알테어의 타격 스프릿: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을 보면 우투수에게 0.222/0.307/0.397, 좌투수에게 0.210/0.307/0.410으로 큰 차이는 없는 선수입니다. 전성기라고 할수 있었던 2017년 성적을 기준으로 보면 우투수에게는 타율이 높은 반면에 좌투수에게는 장타를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뛴 한달간의 기록을 비교하면 좌투수에게는 0.257/0.381/0.48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82/0.370/0.56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는 우투수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 우투수/좌투수에 큰 차이를 보여주는 타자는 아니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애런 알테어의 수비 및 주루: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2018~2019년에는 주로 코너 외야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304.0이닝을 수비하면서 기록한 DRS가 +6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는 딱 평균이하~평균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한시즌 3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한 시즌도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매해 5개정도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한국에서 많은 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스피드가 있기 때문인지 최악의 주루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애런 알테어의 연봉:
2014년 6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애런 알테어는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113일인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동안에 230만 6077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입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선수중에서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긴 편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번 연봉도 적지 않습니다. 2019년 시즌 연봉은 13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지만 실제로는 거의 마이너리그팀에서만 뛰었기 때문에 약 65만달러 정도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 NC 다이노스에서 받기로 한 100만달러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는 애런 알테어 커리어 동안에 1년동안 번 가장 큰 돈입니다. NC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긴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보장된 연봉도 많은 편입니다.

 

애런 알테어의 영입에 대한 단상: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49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타자라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지만 61타수 5안타, 3볼넷, 25삼진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입이라고 평가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최근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타자들을 보면 이전해에 그래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가 대부분입니다. 애런 알테어의 경우 2018~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304타수 49안타 (타율 0.161)를 기록한 선수이며 AAA팀에서는 191타수 49안타로 0.256의 타율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0.270/0.375/0.527의 성적도 올해 AAA리그가 폭발했던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성적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도가 높은 영입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한국 프로야구리그에 어떻게 적응할지가 중요한 부분이지만 2009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이후에 2019년까지 11년간 프로선수로 뛰면서 단점으로 지적이 된 부분이 거의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프로야구에서 좋은 적응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2019년에 AAA팀에서 18.2%의 준수한 삼진 비율을 보여주었지만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설정이 넓은 선수로 알려진 애런 알테어가 과연 한국의 스트라이크존에서 자신의 스윙을 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팔이 긴 선수이기 때문에 몸쪽 공에 대한 약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투수들이 몸쪽 공 승부를 집요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잠시 1루까지 최선의 주루를 하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코치들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거나 허슬 플레이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니..이점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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