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검색을 해보니..SK 와이번스가 2019년 시즌이 끝나고 빠르게 외국인 타자인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 시즌중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을 찾은 제이미 로맥인데..2020년까지 활약을 하게 된다면 4년 연속으로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되겠군요. 1985년생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지만 2019년에도 인상적인 장타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와이번스가 재계약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SK 와이번스가 장타가 많이 나오는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는 하지만 137경기에서 0.276/0.370/0.508, 29홈런, 9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제이미 로맥과 재계약을 맺는 것은 어떻게 뵈면 당연해 보입니다.
물론 나이가 문제였는지 아니면 낮아진 타율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13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2019년과 달리 2020년에는 12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보장된 연봉은 90만달러이며 옵션이 35만달러라고 합니다. 물론 한국 프로야구 1년차 외국인 선수의 연봉 제한이 10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제이미 로맥에게 보장이 된 90만달러의 연봉도 매우 큰 연봉입니다. 아마 한국 프로야구가 아니라 미국에서 뛰고 있었다면 현시점에 직장을 찾는 것도 불가능했을 겁니다. 캐나다 출신의 선수로 2003년 드래프트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제이미 로맥은 2014년 5월 28일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27경기에 출전해서 0.167/0.231/0.250, 0홈런, 4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편인데...야구에 대한 열정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에 잘 적응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어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경험은 일천한 선수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무려 1282경기를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0.257/0.345/0.471, 211홈런, 774타점, 43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제이미 로맥이 은퇴를 하게 되면 마이너리그의 코치와 같은 역활을 많이 제시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캐나다 프로리그에서 1~2시즌 더 뛰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을 SK에서 뛸 예정인 선수이지만 2020년 시즌이 한국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여서 커리어 성적등을 한번 찾아 봤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만 36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의 프로야구 구단들이 재계약을 좀 망설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미 로맥은 한국에서 뛴 380경기에서 0.283/0.376/0.554, 103홈런, 266타점, 17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마이너리그팀과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기록한 홈런이 모두 323개이며 타점은 1083개인 선수입니다. 미래에 마이너리그 성적으로 캐나다 야구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메이저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와 해외에서 300개 넘는 홈런을 기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메이저리그에서는 홈런을 기록한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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