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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인 드류 루친스키 (Drew Rucinski)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18. 11. 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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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NC 다이노스가 2019년을 함께할 3명의 선수중에 한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올해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드류 루친스키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총액 100만달러) 11월 중순부터 계속해서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던 선수입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32경기에 등판을 하였을 정도로 한참 전성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거치면서 볼넷의 허용이 많지 않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무난한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불펜투수로 뛰었던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선발투수로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에 선발투수로 변신하는 것도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드류 루친스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4758

 

 

오하이오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드류 루친스키는 6피트 2인치, 200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좋은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2007년 드래프트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고 오하이오 주립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에 진학해서도 1학년때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였고 2~3학년때는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2010년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대학 4학년때는 선발투수로 13경기에 등판해서 82.0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직구 구속이 90마일 근처에서 형성이 되었고 신체조건이 작았기 때문에 역시나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드류 루친스키는 독립리그팀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드류 루친스키에게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드래프트 후에 논-드래프트 자유계약선수로 드류 루친스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일단 오하이오주 출신이고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를 졸업하였기 때문에 클리블랜드의 스카우터들에게 자주 노출이 되기는 하였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루키리그에서 단 5경기에 등판을 한 이후에 다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방출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독립리그팀에서 두시즌간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면서 제구력을 개선을 시키는 모습을 보여준 드류 루친스키는 2013년 8월 6일날 LA 에인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LA 에인젤스의 A+팀 (타자들에게 매우 유리한 캘리포니아 리그였으며 엔젤스의 A+팀은 그중에서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합니다.)에 선발투수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당시에 5경기에서 1.86의 인상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LA 에인젤스가 2014년도 함께 하는 선택을 하였고 AA팀의 선발투수로 뛸 기회를 얻었습니다.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LA 에인젤스는 7월 10일에 메이저리그팀으로 끌어올려서 불펜투수로 7.1이닝을 던지게 하였습니다. 2014년에 엔젤스의 AA팀에서 워낙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젤스의 2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드류 루친스키는 독특한 팔동작을 통해서 공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준수한 디셉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90~91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움직임을 갖춘 직구라고 합니다. 그리고 84마일의 스플리터를 통해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을때 평균적인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두가지 구종은 모두 80마일 근처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5년 시즌을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타자들에게 유리한 PCL에서 뛰면서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전하였습니다. 이전 때문에 2015년 9월 1일날 지명할당이 되었고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6년 시즌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A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투수들에게 불리한 PCL에서 많은 홈런과 안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전형적인 마이너리그 뎁스를 채우기 위한 선수로 뛰었습니다. (2016년 시즌에 드류 루친스키가 선발투수로 뛴 마지막 시즌입니다.) 2017년 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뛴 드류 루친스키는 주로 AAA팀의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불펜투수로 뛰면서 직구의 구속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체적인 성적이 향상이 되었기 때문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2경기 공을 던질 수 있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9월 5일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2018년 시즌은 마이애미 마린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는데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3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17년에 새롭게 장착한 커터가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스플리터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면서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에서 35.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류 루친스키의 투구동영상:
메이저리그에서 54.0이닝을 던지면서 보여준 성적을 찾아보면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는 드류 루친스키인데....마이너리그 성적을 찾아보면 오히려 우타자에게 공략을 더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던지는 구종들을 고려하면 우타자들과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마이너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은 좀 특이하기는 합니다. 2018년에 커터와 스플리터가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우타자들에게는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스플리터라는 구종을 얼마나 잘 활용할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좌타자에게도 좋은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드류 루친스키의 구종:
메이저리그에서는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마이너리그팀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불펜투수로 평균 94마일의 싱커성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90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커터볼과 85마일 전후에서 형성이 되는 스플리터를 던지고 있습니다. (커브볼은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된다면 전체적인 구속은 2~3마일정도 하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선발투수로 뛴다면 평균 92마일 전후의 싱커성 직구와 88마일 전후의 커터, 그리고 84마일 전후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확실한 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가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나름 강점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 과거 선발투수로 PCL에서 뛸 당시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 2년간 불펜투수로 주로 활약을 한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5~6회를 던져줄 수 있는 체력적인 준비가 되어 있는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커터와 스플리터라는 구종이 체력이 떨어지고 손의 악력이 떨어지면 한가운데로 몰리면서 장타로 이어지기 쉬운 구종들이라...

 

 

드류 루친스키의 연봉:
2014년 7월 10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62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는 약 50만달러의 돈을 받았을것 같습니다. 1988년생으로 2019년에 만 31살이 되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한국행을 선택한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일단 2019년에 드류 루친스키는 총액 100만달러의 돈을 벌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60만달러를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서 20만달러의 옵션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드류 루친스키 영입에 대한 단상:
NC 다이노스가 2018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외국인 선수들을 전면적으로 교체하는 선택을 하였는데..그상황에서 첫번째로 영입된 선수가 드류 루친스키입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2경기나 등판을 한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인지 총액 100만달러라는 큰 돈을 약속하면서 영입을 하였습니다. 커터와 스플리터라는 흥미로운 구종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적응을 할 수 있다면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만...NC 다이노스의 포수와 내야수들의 수비능력이 별로라...과연 멘탈을 붙들고 잘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할 정도로 무명의 선수였지만 독립리그를 거쳐서 메이저리그에 도달했을 정도로 프로의식이나 열정은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좋은 적응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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