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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투수인 에디 버틀러 (Eddie Butler)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18. 12. 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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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에디 버틀러라는 검색어로 블로그로 유입이 되는 사람들이 많아서..예상을 하기는 하였는데...오늘 NC 다이노스가 2019년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로 우완투수인 에디 버틀러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선수로 유망주시절의 평가를 고려하면 절대로 한국 프로야구팀에 올 레벨의 선수는 아니었는데 결국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외국에서 돈을 버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을 대비해서 프로야구팀들이 오프시즌에 영입한 외국인 투수중에서는 가장 유망주시절의 평가가 좋았던 선수이고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발등판을 한 투수이기도 합니다. 물론 미국에서 실패했다는 것은 동일합니다만...

 

 

에디 버틀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89918

 

 

 

이미 2018년 8월달에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시리즈가 열리기전에 에디 버틀러의 유망주시절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어서 새롭게 포스팅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거의 유사한 내용을 또 작성하게 될테니...(http://ladodgers.tistory.com/18223) 버지니아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에디 버틀러는 고교시절에는 6피트 2인치, 165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투수와 유격수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른 몸이지만 빠른 팔스윙을 통해서 90마일 언저리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던 2009년 시즌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35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래드포드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진학한 대학이 컨퍼런스에서 강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바로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었고 매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전체 46번픽 지명을 받을 수 있었고 1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대학 3학년때 에디 버틀러는 98.0이닝을 던지면서 2.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 9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3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과 준수한 구위를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에디 버틀러는 걸출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90~96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93마일 전후의 공을 던지고 있는데 위기상황에서 구속을 증가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발전이 필요한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에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R+팀의 선발투수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는데 정규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정규시즌이 끝난 이후에 참여한 교육리그에서 최고 99마일의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프로에서는 개선된 변화구를 던졌는데 평균이상의 슬라이더와 평균적인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를 기다리는 R+팀의 타자들은 에디 버틀러의 변화구에 대처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발전하고 있는 구종이지만 다른 구종들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4가지 구종은 전체적으로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종종 감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갖고 있는 구위는 미래에 2선발 투수가 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한 에디 버틀러는 빠르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3개리그에서 모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전체 2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모두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모두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커브볼은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일반적으로 95~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9마일까지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팔동작에서 던지는 88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은 낮은 스트라이크존에서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85~88마일의 슬라이더는 늦게 큰 각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변화구들을 잘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수들에게 불리한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생존하기 위해서 AA리그부터는 싱커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2014년 시즌은 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아쉽게도 피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콜로라도 로키스는 6월 6일날 메이저리그에 에디 버틀러를 승격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성적도 13년과 비교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강하게 던지려는 욕심에 과거에 비해서 팔각도가 약간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것이 싱커의 움직임을 하락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과거와 비교해서 날카롭게 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어깨에 통증이 발생하였으며 시즌을 부상자 명단에서 마무리를 하였다고 합니다. 건강할때 에디 버틀러는 93~94마일의 싱커와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 체인지업, 그리고 평균적인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5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메이저리그의 선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말에 AAA팀으로 강등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6경기 등판해서 3승 10패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시즌은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공을 던졌지만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고전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반기에 콜로라도 로키스는 에디 버틀러를 불펜투수로 변신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경기를 보면 유망주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처럼 경기중에 흥분한 모습을 종종 보여주었습니다. 선발투수로 갑자기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도 부지한 모습을 보여준 에디 버틀러는 2017년 1월달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Rockies with 2016-17 international bonus slot three to Cubs for RHP James Farris and 2016-17 international bonus slot one) 타자들에게 융리한 쿠어스 필드를 내려왔기 때문인지 에디 버틀러는 상대적으로 피홈런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시즌 말미에는 또다시 어깨쪽에 문제가 생기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투구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고 뻣뻣한 동작이 있기 때문에 어깨나 팔꿈치에 문제가 자주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54.2이닝을 던지면서 3.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에디 버틀러는 2018년 시즌을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지 않으면 지명할당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사타구니 통증이 발생하면서 3달 가까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3일만에 콜 해멀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카고 컵스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Traded by Cubs with RHP Rollie Lacy and a player to be named to Rangers for LHP Cole Hamels and cash, July 27, 2018; Rangers acquired OF Alexander Ovalles) 다시 투수들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으로 이적을 한 에디 버틀러는 22경기에 등판해서 3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또다시 엄청나게 많은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하기 힘든 6.4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결국 2018년 11월 22일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에디 버틀러의 투구영상:
메이저리그에서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3할이 넘는 피안타율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좌타자/우타자 상대전적을 구분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일단 싱커성 직구를 던지는 일반적인 투수들처럼 상대적으로 좌타자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우타자들을 에디 버틀러에게 0.860의 OPS를 기록하였는데 좌타자들은 에디 버틀러에게 0.921의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전혀 반대 결과물을 보여주었는데 우타자들에게는 0.892의 피 OPS로 약한 모습을 보여준 반면에 좌타자들에게는 0.783의 피 OPS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2019년에 한국에서 좌타자/우타자에게 강점/약점을 보여줄지는 예상하기 힘들겠네요.

 

에디 버틀러의 구종:
2018년에는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주로 활약을 하였던 시절의 구속과 구종을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93~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움직임이 많은 싱커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싱커와 함께 87~88마일의 슬라이더와 81마일의 커브볼, 그리고 87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싱커와 슬라이더, 커브의 구속이 한국의 선발투수들에게 볼 수 없는 수준의 구속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모든 구종들의 커맨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공략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한국에서는 스트라이크존 근처에 던질 수 있다면 준수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땅볼 비율을 보여준 선수로 한국에서도 많은 땅볼을 유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 버틀러의 연봉:
2014년 6월 6일날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2018년에는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57만 750달러의 돈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014년부터 뛰면서 2018년까지 받은 연봉의 합계는 162만 5304달러입니다. 일단 오늘 NC 다이노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2019년에는 최대 100만달러의 돈을 벌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20만달러의 계약금과 80만달러의 연봉이 지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8년에 미국 메에저리그 구단에서 뛰면서 받은 돈보다 2배정도 많은 돈을 벋게 되는군요. 에디 버틀러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41일이었습니다.

 

 

에디 버틀러 영입에 대한 단상:
2018년 시즌에 NC 다이노스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이번 겨울에 외국인 투수를 영입하는데 적지 않은 돈을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하였던 두명의 메이저리거를 외국인 투수로 영입한 것을 보면....(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던 드류 루친스키와 컵스와 레인저스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던 에디 버틀러)이렇게 놓고 보면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로 영입할 예정이라는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좀 약해 보일정도입니다. 유망주 시절에 메이저리그에서 2~3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구위는 여전히 좋은 편이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었던 시절에는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주자를 득점권에 진루를 시키면 극격하게 무너졌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감정 컨트롤 능력이 얼마나 개선이 되었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투수로 커리어 동안에 몇번 어깨에 문제가 있었던 투수였는데 한국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로 뛰게 되면 이부분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여전히 좋은 구속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선수이고 투수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컵스에서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투수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 프로야구 적응할 수 있다면 NC 다이노스의 1선발 역활을 기대할 수도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멘탈이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NC 다이노스의 드류 루친스키: http://ladodgers.tistory.com/20056
삼성 라이온즈의 덱 맥과이어: http://ladodgers.tistory.com/20055
삼성 라이온즈의 저스틴 헤일리: http://ladodgers.tistory.com/19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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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제이콥 터너: http://ladodgers.tistory.com/1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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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 http://ladodgers.tistory.com/1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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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채드 벨: http://ladodgers.tistory.com/19820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 http://ladodgers.tistory.com/19821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 http://ladodgers.tistory.com/19962
(루머) NC 다이노스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http://ladodgers.tistory.com/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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