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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인 저스틴 헤일리 (Justin Haley)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18. 11. 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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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오늘 2019년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를 한명 영입하였습니다. 2018년에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졌던 저스틴 헤일리입니다. 2017년에 룰 5 드래프트 픽으로 2017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시즌 다시 보스턴 레드삭스로 돌아왔던 선수인데 결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하고 2019년 시즌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6년부터 AAA팀에서는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타자들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상대적으로 중립구장이라고 할수 있는 인터내셔널리그에서 3점 중후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선수로 한국 프로에서 에이스급 활약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선발투수로 5~6이닝을 막아주는 선수로 활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스틴 헤일리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1965

 

 

6피트 5인치, 230파운드의 인상적인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인 저스틴 헤일리는 2009년 고교팀을 졸업할 시점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하였고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Sierra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66.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0년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6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프레즈노 주립대학에 진학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계약 가능성이 높지 않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 뛸 당시에 최고 93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세련된 피칭을 강조하는 프레즈노 주립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한 저스틴 헤일리는 3학년때 풀타임 선발투수로 뛰면서 93.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저스틴 헤일리는 6피트 5인치, 225파운드의 건장한 몸에서 나오는 91~93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 투수이며 수준급의 체인지업도 함께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A-팀의 선발투수로 시즌을 보낸 저스틴 헤일리는 2013년 시즌을 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24.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투구폼을 잘 반복하지 못하면서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구단에서는 슬라이더와 커브볼을 발전시키기 위해서 두가지 구종을 많이 던지도록 요청을 하였는데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2014년 시즌은 A+팀의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3년보다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선발투수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시즌 막판에는 AA팀으로 승격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반적으로 90~93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좋은 각도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낮은쪽 스트라이크존을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약간 디셉션이 있는 투구동작을 갖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에게는 더 위력적인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변화구와 체인지업도 발전하면서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받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갖고 있는 재능을 고려하면 미래에 5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은 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전체적인 구위와 커맨드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위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6년 시즌도 AA팀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안정적인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고 시즌중에 A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물론 AAA팀에 승격이 된 이후에 커맨드 불안을 다시 보여주면서 피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지 못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었기 때문에 룰 5 드래프트에서 관심을 바았고 LA 엔젤스-샌디에고 파드레즈를 거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2017년 스캠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저스틴 헤일리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독특하게 투구판을 사용하며 흥미로운 투구동작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16년 후반기에 과거의 구속을 회복하면서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90~92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은 로케이션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이상의 슬라이더와 쓸만한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팀에서 2017년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부상을 당한것인지...위장 DL인지 몇차례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7년 7월 24일날 보스턴 레드삭스로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2017년 시즌을 보스턴 레드삭스의 AAA팀에서 마무리를 한 저스틴 헤일리는 2018년 시즌을 보스턴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113.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80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8년 6월달에 잠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도 하였지만 시즌 거의 대부분을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최근에 KT 위즈의 외국인 투수로 영입된 윌리엄 쿠에바스와 메이저리그 승격 경쟁을 하기도 하였던 선수입니다.

 

저스틴 헤일리의 투구 동영상: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25.2이닝을 던진 선수이기 때문에 좌타자/우타자의 상대전적을 이야기하는 것이 큰 의미는 없어 보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좌타자에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2018년에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는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유사한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좌타자에게 특별하게 약점이 있는 선수라고 말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한국의 프로야구팀의 전력이 전체적으로 AA팀과 AAA팀 사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으니...)

 

 

 

 

 

 


 

저스틴 헤일리의 구종:
2017년 4월 5일날 메이저리그에서 데뷔한 이후로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만 25.2이닝을 던진 선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어떤 구속을 보여줄지에 대한 예상은 약간 조심스러울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보다 2마일 정도 구속이 덜 나오는 것을 고려하면 선발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큰 키에서 나오는 90~91마일의 직구와 83~85마일 수준의 슬라이더, 그리고 75마일 전후의 커브볼, 그리고 81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는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였기 때문인지 메이저리그에서는 직구와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었고 체인지업은 구사 비율이 많이 낮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는 불펜투수로 평균 8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다고 하는데 2017년에는 82~8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2018년에 던진 슬라이더는 커터와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었을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저스틴 헤일리의 연봉: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메이저리그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인지 등판한 경기보다는 긴 133일의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을 갖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았을 것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받은 돈은 약 35만달러쯤 될 것 같습니다. 2019년 삼성 라이온스에서는 총액 90만달러의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55만달러, 인센티브 25만달러) 본인이 야구커리를 보내면서 받은 돈 보다 2019년에 받는 돈이 더 많을것 같습니다.

 

저스틴 헤일리 영입에 대한 단상:
2018년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인 리살베르토 보니야와 팀 아델만이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였던 삼성 라이온즈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금 더 좋은 커리어를 갖고 있는 선수를 영입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데...일단 요즘 한국 프로야구에서 유행하고 있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능력을 갖춘 선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한자리 T/O로 조금 더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를 영입하면 될테니...뭐...최근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선수 영입에 과거처럼 큰 돈을 사용하지는 않고 있고 몸값 제한이 생긴 상황이라......과거와 같은 레벨이 다른 선수를 찾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선발과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의 구위차이가 좀 있는 것으로 보여서....일단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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