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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정보)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인 D.J. 피터슨 (D.J. Peter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18. 12.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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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네티 레즈가 오늘 AAA팀의 내야수인 D.J. 피터슨을 방출하면서 D.J. 피터슨이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D.J. 피터슨이 1루수와 3루수로 뛰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직까지 2019년 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지 않은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는 것이 아니냐는....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Minor-league transaction: Red released D.J. Peterson at his request so he could pursue other opportunities"

 

미국에서는 구단에서는 기회가 없다고 판단이 되면 종종 선수들의 앞날을 열어주기 위해서 선수를 방출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D.J. 피터슨이 다른팀과 계약을 맺을 기회를 주기 위해서 D.J. 피터슨을 신시네티 레즈가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을수도 있습니다. (관련해서 정확한 내용이 알려지면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포스팅의 제목은 추측일뿐 결정된 것이 전혀 없습니다.) 드래프트 직후에는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방망이를 갖고 있는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상위리그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에는 거의 망한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에 신시네티 레즈의 AAA팀에서 조금 개선된 방망이를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압도적인 느낌이 있는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만약 한국 프로야구팀에 외국인 타자로 영입이 된다면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타자중에서는 가장 이름값이 낮은 선수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멜 로하스 주니어처럼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어도 한국에서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기 때문에 결국 적응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D.J. 피터슨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439

 

애리조나주 출신의 내야수인 D.J. 피터슨 (풀레임은 더글라스 앤서니 피터슨입니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등록명은 D.J. 피터슨이 아닌 다른 피터슨이 될 수도 있습니다.) 는 1991년생으로 고교를 졸업하던 2010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33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계약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고교 졸업반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어퍼컷 스윙을 하는 선수로 방망이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3루수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 1루수 또는 좌익수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애리조나 대학에 진학을 할 예정이었지만 맘을 바뀌서 뉴 멕시코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선수가 애리조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뉴 멕시코 대학에 진학하는 과정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앤디 번즈가 관련이 되어 있는데....2009년 드래프트에서 토론토의 지명을 받았던 제임스 팩스턴이 계약하지 않고 컨터키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하면서 앤디 번즈에게 지급하기로한 장학금을 줄이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자 앤디 번즈가 애리조나 대학으로 전학하게 되었고 애리조나 대학은 로스터 자리도 부족했고 D.J. 피터슨에게 줄 장학금도 부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D.J. 피터슨이 애리조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이름값이 떨어지는 뉴 멕시코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D.J. 피터슨의 동생도 야구에서 재능을 보여준 선수로 2013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더스틴 피터슨이 D.J. 피터슨의 동생입니다.) 뉴 멕시코대학은 쿠어스필드보다 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대학으로 타자들이 미친 타격 성적을 자주 보여주는 대학입니다. D.J. 피터슨도 대학에 진학한 이후에 말도 되지 않는 타격 성적을 3년간 보여주었습니다. D.J. 피터슨은 대학교 3학년때 대학에서 0.408/0.520/0.807, 18홈런, 72타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서 3년간 대학에서 0.381/0.463/0.691, 41홈런, 19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3년 드래프트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전체 12번픽으로 당시에 D.J. 피터슨이 받은 계약금이 275만 9100달러였습니다. 이정도 순번에 드래프트가 된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지 못한 케이스도 정말 드문 케이스인데...그만큼 대학에서의 성적이 과대 평가가 된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D.J. 피터슨은 좋은 타격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간결하고 스윙을 하고 있는데 엄청난 배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근력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강한 타구들을 만들어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스윙궤적과 강하고 빠른 손움직임을 통해서 공을 멀리 보내는 능력을 갖춘 타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타석에서 보여주는 구종 판단능력과 타격 어프로치도 프로수준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워낙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뛰었지만 D.J. 피터슨의 파워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았다고 합니다. 스피드는 평균이하인 선수지만 6피트 1인치, 205파운드의 몸을 고려하면 움직임은 좋은 편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어깨가 당시에는 평균이상의 등급으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3루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1루수나 좌익수로 이동할 가능성은 항상 거론이 되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만에는 방망이가 좋기 때문에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전체 8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D.J. 피터슨은 큰 스윙을 하는 선수지만 배트 컨트롤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슬러거들과 달리 헛스윙이 많은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3루수로 성장하고 있지만 발움직임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결국 1루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도 1루수와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쉽게도 8월 22일날 덕에 공을 맞으면서 두번의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2014년 스캠까지는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4년 시즌은 타자들에게 유리한 캘리포니아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바로 인상적인 방망이를 보여주면서 후반기에 A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두개리그에서 31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장타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2014년 시즌에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전체 8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D.J. 피터슨은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강한 팔힘을 바탕으로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배트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빠른 직구 뿐만 아니라 변화구에 대한 대처능력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미래에 평균적인 타율과 플러스 등급의 파워를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물론 밀어치는 능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수비범위가 좁기 때문에 3루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 지명타자가 될 가능성이 거론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5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수비적인 유연성과 스피드를 갖기 위해서 체중을 감량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시애틀 매리너스는 AAA팀으로 승격을 시켜서 변화를 시도하였지만 역시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타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국 1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더 많아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의 시선도 점점 주전급 타자가 아닌 벤치 또는 플래툰 타자로 보는 시선이 많아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2016년에는 조금 개선이 된 타격을 보여주면서 AA팀과 AAA팀에서 0.264의 타율과 19홈런, 7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드래프트 전체 12번픽으로 지명을 받은 선수에게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D.J. 피터슨은 2017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 로스터에는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D.J. 피터슨은 PCL에서 뛰면서 0.264/0.323/0.414의 허접한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7월 30일날 지명할당이 되었고 일주일 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클레임을 받아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AAA팀에서 뛰었는데 1할때 타율을 기록하는 허접한 방망이를 보여주었습니다. 2017년에 두개 AAA팀에서 0.252/0.315/0.404, 16홈런, 63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결국 2017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난 이후에 로스터를 정리하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도 지명할당이 된 D.J. 피터슨은 이후에 신시네티 레즈의 클레임을 받았고 2018년 시즌을 신시네티 레즈의 AAA팀에서 뛰었습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AAA팀은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좋은 인터내셔널리그에 속해있는 팀이지만 루이즈빌은 그중에서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장입니다. 그것에서 뛰면서 0.277/0.322/0.462의 성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루이즈빌 팀의 팀 타격이 0.260/0.321/0.405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율은 타율과 출루율은 특출난 편은 아니고..준수한 장타력을 보여준 시즌이었습니다.) 2015년 시즌 이후에는 별다른 스카우팅 리포트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2017~2018년에는 1루수/3루수로 거의 반반씩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D.J. 피터슨의 타격 영상:
스카우팅 리포트에 거론이 된 것처럼 잡아당기는 스윙을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투수에게 약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에 AAA팀에서 뛰면서 좌투수를 상대로는 0.354/0.393/0.60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44/0.292/0.40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점은 단지 2018년에 한정된 문제는 아니고...AAA팀에 도달한 이후에 계속해서 보여주는 단점이기 때문에 우투수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에서는 언더핸드/사이드암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들도 많은데..이선수들에게는 농락을 당할수도 있겠네요.

 

 

D.J. 피터슨의 수비 및 주루:
항상 스카우팅 리포트에 거론이 되고 있는 것처럼 평균이상의 어깨와 평균적인 손움직임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발움직임이 좋지 않기 때문에 3루수보다는 1루수 또는 지명타자가 더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2018년에 3루수로 뛰면서 보여준 수비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좋지 않은 편이고 1루수로 뛰면서는 수비 에러를 많이 범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D.J. 피터슨의 연봉: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차례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연봉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하지만 2016년/17년/18년은 거의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매해 연봉으로 4만달러 수준은 받았을것 같습니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는 마이너리거라고 해도 연봉을 조금 신경을 써 줍니다.

 

 

D.J. 피터슨 영입에 대한 단상: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없고...한국 프로야구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는 어떤 소식도 없는 상황에서 추측성으로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따라서 추후에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산 베어스가 2018년 시즌에 외국인 타자들의 도움 없이 정규시즌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에 함께할 외국인 타자가 딱 리그 외국인 타자들의 평균적인 모습만 보여줘도 2019년에도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을것 같은데....D.J. 피터슨을 영입한 것이 맞다면 약간 실망스러운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과거 외국인 타자였던 닉 에반스를 생각하면서 영입한 것일수도 있지만 아쉽게도 닉 에반스의 AAA시절 성적과 비교하면 좀 차이가 있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포지션도 3루수 수비는 좋지 않다는 평이 많기 때문에 결국 1루수 또는 지명타자가 되어야 하는 선수이고..아마도 두명의 외국인 투수에게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두산 베어스 입장에서는 외국인 타자에게 투자해야 할 돈이 많지 않았을수도 있습니다. D.J. 피터슨에게 지급하는 돈이 50만달러이하라면 준수한 영입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그이상의 돈을 투자해서 영입할만한 타자는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일단 올해 동영상을 보면 배트 스피드는 여전히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두툼한 몸과 우투수 상대성적을 고려하면 스트라이크존에서 멀어지는 슬라이더에 어떻게 적응할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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