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린 러프 (Darin Ruf),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인 다린 러프와 재계약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2017년부터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다린 러프인데 2017~2018년에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인지 2019년에 총액 170만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계약금 10만달러, 연봉 130만달러, 인센티브 30만달러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2019년 시즌을 함께하기로한 외국인 선수중에서는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린 러프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9455

 

한때 서류상으로 LA다저스의 소속이었던 다린 러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뛸 당시에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던 선수인데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약팀으로 전락한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2018년에 다린 러프는 0.330/.419/0.605, 33홈런, 12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년간 한국 프로야구에서 64개의 홈런과 249개의 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큰 관심을 가졌을것 같은데...일단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을 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물론 삼성에서 받기로 한 돈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외국인 선수들이게 쉽게 주는 금액은 아닙니다. 1986년생으로 내년에 만 33살이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당장 급격한 노쇠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이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돈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에 다린 러프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2019년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3명을 확정하였습니다. 덱 맥과이어와 저스틴 헤일리가 그들인데..최근에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들 잘 선택하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좀 불안한 면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덱 맥과이어: http://ladodgers.tistory.com/20055
삼성 라이온즈의 저스틴 헤일리: http://ladodgers.tistory.com/19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