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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인 카를로스 아수아헤 (Carlos Asuaje)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18. 12. 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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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언론에 내야수인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뛰었던 시절에 거의 2루수로 출전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내야수를 찾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거론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1루수와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두산 베어스나 KT 위즈가 영입한 선수일수도 있습니다. 추후 어떤 팀과 계약을 맺었는지는 조금 기다려봐야 하겠지만..2루수 앤디 번즈와 재계약을 맺지 않는 선택을 한 롯데 자이언츠가 유력해 보입니다. 2017년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뛸 당시에 인상적인 컨텍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벌써 한국을 찾는 선택을 하였다는 것이 좀 특이하기는 한데..메이저리그 최약체팀중에 하나인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행을 선택한다고 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4468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베네수엘라 출신이지만 해외 유망주가 아닌 미국 드래프트를 통해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인데 어릴때 남부 플로리다로 이주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피트 9인치, 160파운드의 매무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 프로팀과 큰 대학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였고 2부대학인 Nova Southeastern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교 1~2학년때는 2루수로 뛰었고 3학년때는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유격수로 뛰었기 때문인지 3학년때 타격성적이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학에서 3년간 0.356/0.451/0.52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2루수인 콜튼 웡과 유사한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한 스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야수로 갭파워를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주루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스피드는 평균적이지만 주루센스가 좋다고 합니다.) 좋은 스트라이크존 설정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배트 컨트롤이 좋은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2번타자가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는데 2부대학 출신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순번이었습니다. 그리고 슬롯머니인 1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A-팀에서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솔리드한 컨텍과 선구안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4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할 수 있었고 0.305/0.391/0.542의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시즌 말미에는 A+팀에서 뛸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재능을 갖고 있는 타자로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에 대한 공략이 좋기 때문에 좋은 타격을 프로에서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은 신체조건에 비해서 스윙이 큰 편이기 때문에 상위리그에서도 A팀에서 보여준 타율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3루수로 많은 출전을 하였지만 평균이하의 3루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루수 또는 좌익수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2루타를 만들어내는 공격적인 주루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강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지만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선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AA팀에서 한시즌을 보냈는데 2014년에 A팀에서 보여준 타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Red Sox with OF Manuel Margot, SS Javier Guerra and LHP Logan Allen to Padres for RHP Craig Kimbrel)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좌투수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공에 대한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AA팀에서도 낮은 삼진 비율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합니다. 2루수로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좌익수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3루수 및 유격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평균이하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적인 가치가 큰 선수는 아니지만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2016년 시즌은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AAA팀에서 뛰면서 0.321/0.378/0.473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9월 21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AAA팀이 타자들에게 많이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었기 때문에 인상적인 타격 성적을 보여준 것일수도 있지만 프로에서 꾸준하게 인상적인 컨텍과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1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배트 중심에 공을 맞추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구장 모든 방향으로 준수한 타구들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2루수로 겨우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의 전체적인 가치가 낮은 편이라고 합니다. 2루수로 부족함이 없는 손움직임과 어깨를 갖고 있지만 수비범위가 부족하고 2루수로 반응속도가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3루수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방망이는 주전급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이지만 수비적인 한계로 인해서 벤치 선수가 될 수 밖에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2017년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였기 때문에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5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었고 6월부터 팀의 주전 2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07타석에 출전해서 0.270/0.334/0.3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것으로 보였지만 2018년 초반에 많이 부진하면서 2018년 5월달에 마이너리그팀으로 강등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몇차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0.196/0.286/0.28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2018년 12월 7일날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3일후에 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레임을 걸면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도미니카 윈터리그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성적이 매우 좋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생존할 방법이 없다고 판단이 되었는지 이번에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타격 영상: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89타석에 들어서면서 기록한 성적을 비교하면 우투좌타이기 때문인지 확실히 좌투수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투수에게는 0.230의 타율을 기록하였는데 좌투수에게는 0.111의 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도 우투수에게는 0.261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좌투수에게는 0.182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2016~2018년에 AAA팀에서 뛰면서는 좌투수/우투수 성적차이가 없었던 점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마이너리그시절에 좌투수에게 단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을 보면 우투수보다는 좌투수에게 고전한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상당한 출전 기회를 얻은 선수이기 때문에 타격영상은 인터넷에 많습니다. 최근 AAA팀에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였을 때의 영상과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 영상이 있어서 두개 올립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는 거의 2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종종 3루수와 좌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1루수 1경기, 2루수 84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61경기, 3루수로 5경기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어깨가 3루수로 뛰기에는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미국 기준으로 어깨가 약할지도 모르겠지만..한국 프로야구팀에서는 뛰면서는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2014년에 A팀에서 뛸 당시에 유격수 6경기에 출전한 것을 제외하면 유격수로 뛴 경험이 없기 때문에 유격수로 뛰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뛰면서 실책은 많지 않은 선수이지만 다른 수비적인 수치가 좋은 선수는 아닙니다. 따라서 메이저리그에서도 딱 평균적인 2루수 수비를 보여준 선수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공격적인 수치 뿐만 아니라 수비적인 수치도 상당히 하락하는 모습으르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시절에 한시즌 10개의 도루가 시즌 최다일 정도로 많은 도루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평균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는 것을 보면...도루 시도는 없지만 병살타가 많지도 않은...딱 그정도...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연봉:
2016년 9월 21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48일인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서비스 타임을 갖는 동안에 받은 돈을 전부 계산하면 60만달러 정도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약 29만 8758달러의 돈을 받았으니...2019년 시즌에 받기로한 돈은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살림에 큰 보탬이 되겠네요. 2018년 12월 10일날 텍사스 레인저스가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롯데 자이언츠가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영입하게 된다면 약간의 이적료를 지불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 영입에 대한 단상:
LA 다저스와 동일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나름 다저스 팬들에게 익숙한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었다는 기사를 보니..좀 흥미롭기는 합니다. 2017년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보여준 컨텍을 고려하면 2018년에 많이 부진했지만 아직 메이저리그를 포기할 레벨의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지명할당이 된지 3일만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클레임을 받은 것만봐도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일단 메이저리그에서 0.240/0.312/0.329, 마이너리그팀에서 0.289/0.370/0.443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컨텍과 선구안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선수로 보이지만 파워면에서는 많이 평가가 엇갈리는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많은 2루타와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준수한 장타율을 보여주어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장타를 기대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롯데 자이언츠에서 쓸만한 장타를 보여줄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앤디 번즈가 미국에서는 많은 장타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한국에서는 2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미국에서의 수치가 좀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만..좌타자로 준수한 컨텍과 평균적인 2루수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은데...개인적으로 좋았던 시절의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기억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컨텍과 출루에서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파워수치도 작은 구장이 많은 한국에서 뛴다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수비에서는 큰 기대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소한 2루수로 넓은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본인 앞으로 오는 타구에 대한 확실한 플레이는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선수 제기억이 맞다면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동료들과 잘 지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따라서 인터넷 게임 방송과 같은 것만 막는다면 선수단내에서 트러블을 일으킬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한국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중에서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이 최근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적이 많지는 않습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올해 국내 언론에서도 소개가 된 적이 있는데..바로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3루수인 윌 마이어스가 9월초에 인터넷 게임 방송중에 감독이었던 앤디 그린을 비난하는 일이 있었는데....당시에 인터넷 게임 방송을 하던 사람이 바로 이 카를로스 아수아헤입니다. (잘 모르지만....포트나이트라는 게임의 방송을 하던 도중에 윌 마이어스가 사고를 친 모양입니다.) 마이너리그 시즌은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었지만 선구가 시즌중에 게임 방송을 하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생방송인것을 모르고....감독 뒷담화를 한 팀의 중심타자도 문제이고...이후에 윌 마이어스가 감독에게 사과를 하면서 일을 표면적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지만...시즌후에 카를로스 아수아헤는 지명할당이 되었고 윌 마이어스는 2018~19년 오프시즌에 꾸준하게 트래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아수아헤의 경우 게임방송 여부와 상관없이 지명할당이 될 성적을 보여주기는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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