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인, 제이크 톰슨 (Jake Thompson)에 대해서 알아보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늘 2019년을 함께할 외국인 투수로 제이크 톰슨을 영입하였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투수중에서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으로 1994년 1월 31일생입니다. 2012년 여름에 고교를 졸업하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현재 LA 다저스의 주축 선수로 성장하고 있는 코리 시거/워커 뷸러와 동일한 시점에 고교를 졸업한 선수입니다. 워커 뷸러가 2018년 올해의 신인 후보로 거론이 되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제이크 톰슨이 매우 빠른 시점에 한국 프로야구행을 선택하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2018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6~17년에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한번 더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구위의 한계를 느끼고 돈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메릴 켈리의 경우처럼 선발투수로 성장한 이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고 싶을것 같기도 하고...

제이크 톰슨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325

텍사스주 출신의 우완투수인 제이크 톰슨은 텍사스주 출신의 우완투수답게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6피트 4인치, 225파운드의 건장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좋은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 마지막 시즌에 투수로 12승 3패 평균자책점 1.90, 타자로 0.504의 타율과 15홈런, 58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준 유망주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2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을 수 있었고 53만 18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제이크 톰슨은 일반적으로 88~9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투수로 좋을때는 94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기 후반까지 구속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교 4학년때 슬라이더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투수와 야수를 병향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직 투수로 거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투수에 집중을 하게 된다면 스터프와 꾸준함이 개선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계약을 맺은 이후에 루키리그에서 28.1이닝을 던지고 2012년 시즌을 마무리한 제이크 톰슨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신장을 갖고 있는 투수로 좋은 각을 보여주는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움직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땅볼의 유도가 많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년에는 시즌 초반에는 확장 켐프에서 몸을 만들었고 여름부터 A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린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는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제이크 톰슨은 90마일 초반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좋을때는 95마일까지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포심과 투심을 섞어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슬라이더는 좋은 각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서클 체인지업에 대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13년까지는 체인지업을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마일 중후반에서 형성이 되는 커브볼을 던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미래에 경험이 쌓인다면 3~4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시즌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7월달에 AA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팀의 관심을 받게 되었고 7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Tigers with RHP Corey Knebel to Rangers for RHP Joakim Soria) 불펜투수인 호아킴 소리아를 영입하기 위한 트래이드였는데 당시에 함께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선수가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인 코리 크네블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AA팀에서도 좋은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전체 4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제이크 톰슨은 투심과 포심을 섞어 던지고 있는데 좋은 각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구속은 89~95마일에서 형성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두가지 궤적을 보여주고 있는 슬라이더로 플러스-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기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지업도 발전하면서 평균적인 구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종 커브볼을 섞는 피칭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지고 있지만 커맨드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 시즌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A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에서 뛰었기 때문인지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인지 1년만에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뭐...선수의 기량이 약간하락한 것도 있었지만 메이저리그의 에이스급 투수인 콜 해멀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유망주를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넘겨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Traded by Rangers with LHP Matt Harrison, OF Nick Williams, C Jorge Alfaro and RHPs Alec Asher and Jared Eickhoff to Phillies for LHPs Cole Hamels and Jake Diekman and cash) 

필라델피아의 AA팀도 타자에게 극단적으로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었는데 다행스럽게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5년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7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92~94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포심과 89~92마일에서 형성이 되는 투심, 그리고 80마일 후반의 슬라이더,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6피트 4인치, 25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라고 합니다. 몇몇 스카우터들은 체중 관리가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하였습니다. (이점 때문에..훈련태도/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이크 톰슨의 피칭 감각을 개선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합니다. 전체적인 구종의 커맨드와 체인지업의 발전이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5년에 좌타자를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16년 시즌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8월 6일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전체적인 구종들의 커맨드가 부족하면서 많은 장타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피하는 피칭을 하기 시작하면서 볼넷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은 리빌딩을 하고 있어던 구단이기 때문에 2017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는데 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확고한 자리를 얻는데 실패하였습니다. 2017년에 46.1이닝을 던지면서 3.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는데...비자책점이 많았기 때문인지 피안타율이나 WHIP가 낮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커맨드가 부족하다고 판단을 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구단은 2018년에 제이크 톰슨을 불펜투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흔들리기 시작한 제구력과 커맨드는 돌아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AAA팀과 메이저리그팀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결국 8월 10일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일단 공이 좀 가운데 몰리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싱커볼도 큰 비거리의 타구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다른 변화구들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9이닝당 5개가 넘는 볼넷을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8월 14일날 밀워키 브루어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된 제이크 톰슨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AAA팀에서 불펜투수로 5경기에 등판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한국 프로야구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제이크 톰슨의 투구영상:

불펜투수로 뛴 2018년에는 좌타자에게 많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때는 오히려 우타자에게 약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싱커와 커터/슬라이더/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인데 싱커가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타자들에 좋은 방망이를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런 좌우 스플릿은 스트라이크존이나 리그 타자들의 성향에 따라서 많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리그 적응이후에 고려해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제이크 톰슨의 구종:

6피트 4인치, 225파운드의 건장한 몸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 자원인 제이크 톰슨은 2017년까지는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2018년에는 AAA팀과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팀에서 뛸 당시부터 준수한 싱커성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평가를 받았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평균 91마일의 포심과 투심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84마일 전후의 슬라이더와 90마일 전후의 커터, 그리고 85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79마일 전후의 커브볼을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선발로 뛸 예정이기 때문에 종종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제이크 톰슨의 커터와 체인지업이 메이저리그에서 그래도 타자들을 처리할 수 있는 구종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물론 특출난 구종이 없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일단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좋은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는데...메이저리그에서 고전하였던 구위가 한국 타자들은 압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커터의 구종이 90마일까지 나온다는 점이 좀 흥미롭기는 합니다. 

제이크 톰슨의 연봉:

2016년 8월 6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겨우 30경기 밖에 등판을 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선발 18경기) 그렇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겨우 139일뿐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1년을 170일로 계산하는 것을 고려하면 약 40만달러 정도의 돈을 메이저리그에서 뛰면서 받았을것 같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한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유망주 출신이기 때문인지 2019년에 총액 90만달러의 돈을 받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계약금 없이 연봉은 76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른 옵션이 14만달러라고 합니다. 90만달러를 모두 받는다면 2012년에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받은 연봉의 합보다 휠씬 많은 돈을 롯데에서 1년만에 벌겠군요.

제이크 톰슨 영입에 대한 단상:

1994년생으로 매우 어린 나이의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한 케이스라..좀 흥미롭기는 합니다. 과거에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을 받았던 유망주인데...(SK 와이번스와 계약을 맺은 브록 다익손보다는 조금 나이가 많네요.) 메이저리그에서는 컨트롤과 커맨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인데...한국 프로야구팀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커맨드 문제를 겪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보여준 선수인데 아쉽게도 2018년에는 불펜투수로 뛰면서 볼넷의 허용이 많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AAA이상의 리그에서는 좋은 제구도 좋은 커맨드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내구성있는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이크 톰슨인데..일단 한국에서도 부상만 없다면 이닝을 먹어주는 것은 할 수 있을것 같은데...문제는 역시나 1~2선발급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때 너무 한가운데로 몰리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속안타를 허용하는 일도 많았고...피홈런이 많은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큰 구장을 사용하는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은 것이 행운일수도 있겠네요.

기아 타이거즈의 조 윌랜드: http://ladodgers.tistory.com/20154

기아 타이거즈의 제이콥 터너: http://ladodgers.tistory.com/19899

기아 타이거즈의 제레미 헤즐베이커: http://ladodgers.tistory.com/19898

NC 다이노스의 에디 버틀러: http://ladodgers.tistory.com/20120

NC 다이노스의 드류 루친스키: http://ladodgers.tistory.com/20056

NC 다이노스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http://ladodgers.tistory.com/20031

삼성 라이온즈의 덱 맥과이어: http://ladodgers.tistory.com/20055

삼성 라이온즈의 저스틴 헤일리: http://ladodgers.tistory.com/19995 

LG 트윈스의 토미 조셉: http://ladodgers.tistory.com/19993

LG 트윈스의 케이시 켈리: http://ladodgers.tistory.com/19926

KT 위즈의 라울 알칸타라: http://ladodgers.tistory.com/19885

KT 위즈의 윌리엄 쿠에바스: http://ladodgers.tistory.com/19925

SK 와이번스의 브록 다익손: http://ladodgers.tistory.com/19849

한화 이글스의 채드 벨: http://ladodgers.tistory.com/19820

한화 이글스의 워윅 서폴드: http://ladodgers.tistory.com/19821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 http://ladodgers.tistory.com/19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