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Zack Greinke)를 영입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이적한 최고의 스타는 아마도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라는 것에 대해서 이견이 있는 사람은 없을것 같습니다. 트래이드 시장에서 나와 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었지만 남아있는 계약이 너무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트래이드가 불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였는데 애리조나 디백스가 남은 7700만달러의 계약중에서 2400만달러의 금액을 보조하면서 트래이드가 성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연봉 보조 금액이 많았기 때문에 애리조나 디백스는 수준급 유망주 4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Get: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애리조나 디백스 Get: 코빈 마틴 (Corbin Martin), J.B. 부카우스카스 (J.B. Bukauskas), 세스 비어 (Seth Beer), 조쉬아 로하스 (Joshua Rojas)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4000

애리조나 디백스의 선발투수인 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이미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이라는 확실한 1~2선발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잭 그레인키라는 또다른 에이스 투수를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크게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 잭 그레인키중 누구를 포스트시즌 1선발로 활용을 해도 전혀~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4선발로 활약을 하게 될 웨이드 마일리도 수준급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보유한 상태로 포스트시즌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닷컴 기준으로 팀의 3위/4위/5위 유망주를 애리조나 디백스에 넘겨주게 되었지만 스타급 포텐셜을 갖고 있는 카일 터커와 포레스트 휘틀리를 지키면서 잭 그레인키를 얻어올수 있었기 남은 장사를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잭 그레인키가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현재의 구위와 커맨드를 고려하면 2021년까지는 밥값을 충분히 할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이런 잭 그레인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5300만달러에 활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해 2300만달러의 연봉을 지급하고 활용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19년에 지불하는 돈이 700만달러 수준이고..)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애리조나 디백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팜 뎁스를 크게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도 많은 상위픽을 행사하면서 팜에 유망주를 보강할 수 있었던 애리조나 디백스는 이번 트래이드로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Top 10 레벨의 팜을 갖춘 팀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장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전력을 구축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2021~22년 정도에는 또다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태풍의 눈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도 그렇고..애리조나 디백스도 그렇고 미래에 LA 다저스의 발목을 잡을 구단들이 서부지구에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다저스가 리빌딩을 선택하지 않는이상 발목을 잡힐 일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만..ㅋㅋㅋ

 

코빈 마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1001

[MLB.com] 코빈 마틴 (Corbin Martin)의 스카우팅 리포트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하 코빈 마틴은 시즌 초반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선발투수로 기회를 얻었던 선수인데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1년부터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입니다. 하지만 건강할때는 미래에 3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애리조나 디백스는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빈 마틴은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전체 7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J.B. 부카우스카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0965

[MLB.com] J.B. 부카우스카스 (J.B. Bukauskas)의 스카우팅 리포트

또다른 우완투수 유망주인 J.B. 부카우스카스는 2017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5번째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 시즌을 AA팀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5.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플러스 또는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체 사이즈가 작은 편이고 슬라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투수이기 때문에 선발투수보다는 불펜투수가 더 어울리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J.B. 부카우스카스인데..일단 애리조나 디백스에서는 선발투수로 성장할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부상으로 은퇴하였지만 과거에 애리조나 디백스에 제러드 파커라는 투수가 있었는데 그선수를 연상시키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세스 비어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058

[MLB.com] 세스 비어 (Seth Beer)의 스카우팅 리포트

1루수인 세스 비어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대학시절부터 인상적인 선구안과 파워를 보여준 선수입니다. 2019년 시즌은 AA팀에서 주로 뛰면서 0.299/0.407/0.543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학시절에 나무 배트를 사용하는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프로에서 한계가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지만 드래프트가 된 이후에 빠르게 나무 방망이에 적응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1루수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라고 하지만 현재 애리조나 디백스에 뚜렷한 1루수 자원이 없다는 것을 고려하면 멀지 않은 시점에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장타력을 앞세운 유망주인 세스 비어인데..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애리조나 디백스로 트래이드가 된 것은 행운입니다.

 

조쉬아 로하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4005

[MLB.com] 조쉬 로하스 (Joshua Rojas)의 스카우팅 리포트

마지막으로 애리조나 디백스로 넘어온 조쉬아 로하스는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로 2019년에 AA팀과 AA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타격적인 부분에서 크게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한 선수중에 한명으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최근에 멀티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들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조쉬아 로하스가 딱 그런 타입의 선수입니다. 일반적으로 트래이드에 활용이 되는 4번째 선수는 크게 의미가 없는 선수인 경우가 많은데..이번 트래이드에 포함이 된 모든 선수들이 수준급 유망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