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디백스의 1선발인 잭 그레인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평균연봉을 받는 투수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평균 3441만달러의 돈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과거처럼 S급의 구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꾸준하게 에이스급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최소한 먹튀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애리조나 디백스는 잭 그레인키를 트래이드해서 페이롤을 덜어내고 싶기 때문에 지난 2년간 계속해서 트래이드 시장에 잭 그레인키를 내놓은 상황이지만 연봉이 워낙 많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이뤄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매해 보여주는 성적을 보면...연간 2000~2500만달러 수준의 활약은 해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에 잭 그레인키는 21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0승 4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35.0이닝을 소화하는 내구성과 0.95의 낮은 WHIP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디백스가 적절하게 연봉을 보조한다면 잭 그레인키의 트래이드가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과거와 같이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9이닝당 1.1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는 특출난 제구력과 커맨드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잡아내고 있는 잭 그레인키가 공을 던지는 것을 보면 앞으로 4~5년은 메이저리그에서 수준급 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을 보여주는 투수중에 한명인 잭 그레인키인데 2019년에도 0.261/0.292/0.565의 엄청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지만 잭 그레인키는 홈과 원정 모두에서 거의 비슷한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같은 구단들에게도 잭 그레인키가 매력적으로 다가올수 있습니다. 우타자이지만 수준급 체인지업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좌타자들을 매우 잘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는 0.57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우타자에게는 0.66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우타자 모두에게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잭 그레인키가 좋은 결과물을 얻어내는 이유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최근 2번의 등판에서 좋은 결과물을 얻지 못한 것인데..경험이 많은 베테랑 선수이기 때문에 빠르게 과거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잭 그레인키의 구종:
스캠기간에 매해 구속이 떨어졌다는 지적을 받는 잭 그레인키이지만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한 이후에 매해 볼넷 비율을 감소시키면서 에이스 투수의 역활을 하고 있는 잭 그레인키입니다. 2019년에도 선발투수로 매경기 6.1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 다저스에서는 커터를 상당히 많이 구사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2019년에는 평균 90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체인지업, 83마일의 슬라이더, 70마일의 슬로커브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구와 슬라이더가 플러스-플러스 구종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는 커브볼과 체인지업이 좋은 구종 가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공을 던지는 것을 보면 5년은 더 좋은 피칭을 보여줄 것 같다는...
잭 그레인키의 연봉:
2015년 12월달에 애리조나 디백스와 6년 2억 6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19년에 3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잭 그레인키는 2020년에는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1년에도 32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입니다. 2021년 계약이 끝나면 만 39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는 2년 이상의 계약을 맺는 것이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투구 스타일이 앞으로 몇년은 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롱런할 수 있는 타입이기는 합니다. 만약 애리조나 디백스가 연봉에 부담을 느껴서 트래이드를 하게 된다면 연간 1000만달러 수준의 연봉 보조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수준급 유망주를 얻어 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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