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투수인 애덤 콘리 (Adam Conley)

마이애미 마린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애덤 콘리는 2019년에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변신한 2018년에는 인상적인 구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현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드 핸드도 원래 마이애미 마린스에서는 실패한 선발투수였는데 불펜투수로 변신해서 성공한 케이스였기 때문에 미래에 브랜드 핸드와 같은 불펜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에 마이애미 마린스의 불펜투수로 40.1이닝을 던지면서 7.36의 평균자책점과 1.64의 WHIP를 기록하면서 실망감을 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구속과 9이닝당 3.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컨트롤은 문제가 없지만 전체적인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피홈런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연봉이 적기 때문에 2020년에도 마이애미 마린스가 기회를 줄 수도 있지만 트래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이 있다면 마이애미 마린스가 저렴한 가격에 애덤 콘리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연봉이 부담스러워서 논텐더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현재까지 애덤 콘리의 이름이 트래이드 시장에서 거론이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2018년에 1.09의 WHIP를 기록하였던 애덤 콘리는 2019년에 7.36의 평균자책점과 함께 1.6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체적인 성적이 많이 하락한 상태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홈과 원정에서 모두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지만 그래도 홈에서는 볼넷의 허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좌투수인 애덤 콘리인데 좌타자에게 전혀 강점을 19년에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0.91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타자를 상대로는 0.944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는 피안타를 많이 허용하는 반면에 우타자들에게는 장타를 많이 허용하고 있습니다. 4월부터 7월까지 꾸준하게 7점 근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다른 팀이 영입을 한다고 해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애덤 콘리의 구종:
2018년에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2019년에는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면서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구속은 좋기 때문에 커맨드를 개선할수 있으면 다시 수준급 불펜투수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좌완투수로 평균 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직구와 함께 85마일의 슬라이더와 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년과 비교해서 체인지업이 전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슬라이더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애덤 콘리의 연봉:
2015년 6월 10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47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덤 콘리는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2019년에 113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2년까지 구단이 소유권을 행사할수 있습니다. 불펜투수로 이동한 첫해였던 2018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2019년에는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덤 콘리를 논텐더 할 가능성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약 메이저리그에서 계속 활약을 하게 된다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데 애덤 콘리가 1990년생이기 때문에 만 33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따라서 성적이 좋다면 2~3년짜리 계약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19년의 부진을 극복해야 큰 돈을 벌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