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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스의 선발투수인 아니발 산체스 (Anibal Sanchez)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7. 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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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내셔널즈의 4선발투수인 아니발 산체스는 2018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부활을 하면서 오프시즌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던 투수인데 아쉽게도 2019년에는 2018년에 보여준 플러스 등급의 체인지업을 다시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최소한 선발투수로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잘못된 투자라고 말을 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니발 산체스는 2019년에 18경기에 선발등판을 하였고 94.2이닝을 던지면서 3.80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 9이닝당 1개의 볼넷이 증가하였고 피홈런도 크게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2019년에 보여주고 있는 3.80이라는 평균자책점은 행운이라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불펜투수진이 약한 워싱턴 내셔널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니발 산체스와 베테랑 투수들이 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아쉽게도 2019년에는 이닝 소화력도 하락하였기 때문에 2021년 구단옵션이 실행이 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 입장에서는 보다 강한 선발진을 구성하고 싶기 때문에 최근에 선발투수들의 트래이드 루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에 불펜으로 밀리지 않기 위해서는 후반기에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싱커성 직구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선발투수이기 때문에 우타자에게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타자들을 상대로는 0.649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들을 상대로는 0.83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좌타자들이 라인업에 많은 구단과의 경기는 힘겨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과 원정경기의 평균자채점은 큰 차이가 없지만 WHIP를 보면 그래도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달에 극심한 부진을 겪은 아니발 산체스는 5~6월달에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7월달에는 3경기에 등판해서 3.7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7월달에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증가한 것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니발 산체스의 구종:
2018년과 비교해서 구속이 1마일 전후로 감소하였고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에 지난해와 비교해서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평균 90~91마일의 싱커와 82마일의 체인지업, 그리고 88마일의 커터를 주로 던지고 있습니다. 종종 77마일의 커브볼과 83마일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18년과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지난해 주무기로 활용이 되었던 체인지업이 올해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 기록하고 있는 3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도 구위에 비해서는 좋은 결과물입니다.

 

아니발 산체스의 연봉:
2016~2017년에 부진했던 아니발 산체스는 2018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18년 12월달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2+1년 계약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계약으로 인해서 19년에 800만달러, 2020년에 900만달러의 연봉을 받습니다. 2021년에 1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포함이 된 계약인데 옵션이 거절이 될 경우에 20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됩니다. 일단 구단 옵션이 실행이 될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1984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0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든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든 1+1년 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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