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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불펜투수인 크리스 마틴 (Chris Martin)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7.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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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최근 페이스가 하락하면서 2019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우완 불펜투수 크리스 마틴을 트래이드할 가능성이 자주 거론이 되고 있는데...어제 올라온 루머에 따르면 LA 다저스의 스카우터들이 크리스 마틴을 스카우팅 하였다고 합니다. 1986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길지는 않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본인의 커리어 하이 시즌입니다. (일본 프로야구를 2년간 경험하면서 전체적인 컨트롤이 개선이 되었고 새롭게 익힌 스플리터가 좋은 결과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리스 마틴은 2019년에 37.0이닝을 던지면서 0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고 있는데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성적입니다. 특히 41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단 3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8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을 보면 커맨드가 좋은 선수라고 말을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7회에 등판시킬 수 있는 불펜투수를 찾는 구단에게는 잘 어울릴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크리스 마틴은 공격적인 피칭을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고 있는 투수지만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에서 공을 던지는 것보다는 원정경기에서 공을 던졌을때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1.1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원정에서는 0.7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되면 더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우투수이지만 좌타자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좌완 불펜투수가 부족한 구단에게 어울리는 우투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타자에게는 0.752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좌타자에게는 0.663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4~5월달에는 많은 홈런을 허용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6월부터는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크리스 마틴의 구종:
일본 프로야구에서 돌아온 이후에 매우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평균 96마일의 싱커와 92마일의 커터, 87마일의 슬라이더, 89마일의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2018년과 비교해서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된 이유는 싱커의 구속이 1마일 정도 개선이 되었고 스플리터가 휠씬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 피홈런이 많은 편인데 차라리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 마틴의 연봉:
2016~2017년에 일본 프로야구팀인 니폰햄 화이터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2017년 12월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4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되지 않지만 2019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크리스 마틴은 2019년에 22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이기 때문에 연봉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선수입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데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40만달러,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1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1986년생으로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만 34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또한번 2년 정도의 계약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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