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LA 에인젤스의 선발투수인 하이메 바리아 (Jaime Barria)

Swing and a Miss/Players Report

by Dodgers 2019. 7. 23. 20:38

본문

반응형

LA 에인젤스의 선발투수인 하이메 바리아는 2018년에 만 21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기대보다 휠씬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3.41로 시즌을 마무리한 선수입니다. 구위가 좋은 선수는 아니었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준수한 제구력과 커맨드를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하지만 2018~2019년 오프시즌에 LA 에인젤스가 맷 하비, 트레버 케이힐과 같은 베테랑 선발투수를 영입하게 되면서 2019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작년과 같은 날카로움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난타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프시즌에 LA 에인젤스가 야심차게 영입하였던 맷 하비는 방출이 되었고 트레버 케이힐도 부진을 겪으면서 불펜으로 내려간 상황이기 때문에 최근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고 있는데 아쉽게도 지난해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19년에 8경기에 등판해서 33.0이닝을 던진 하이메 바리아는 7.36의 평균자책점과 1.6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에인젤스가 사실상 시즌을 포기하고 후반기에 유망주들에게 적지 않은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후반기에 개선이 된 제구력과 커맨드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LA 에인젤스도 큰 시장을 갖고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망가진 유망주에게 많은 기회를 줄 팀은 아닙니다.

 

2019년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많은 시간을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는 수치라고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만...4번의 등판에서 2.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홈경기와 달리 원정경기에서는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경기에서 15.1이닝을 던지면서 무려 23점의 자책점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정경기에서 하이메 바리아를 활용하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좌타자/우타자 모두에게 2019년에는 난타를 당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있는 수치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우타자들에게 더 고전하고 있습니다. 슬라이더가 밋밋한 각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우타자들에게는 0.965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들에게는 0.866의 피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들은 모두 MVP급 타자로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7월 최근 등판은 AAA팀 등판으로 4.2이닝을 던지면서 9실점을 하였습니다. 그래도 7월 3일 메이저리그 경기에서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5이닝 2실점 피칭을 하였습니다. 그당시 모습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메 바리아의 구종:
지난해에는 LA 에인젤스의 선발투수로 26경기에 등판을 하였던 하이메 바리아이지만 2019년에는 주로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2018년과 비교해서 피홈런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1.6개, 마이너리그에서는 9이닝당 2.8개의 홈런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AAA리그에서 사용하는 공의 탄력이 증가했다고 하는데..하이메 바리아의 성적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위가 특출나지 않은 플라이볼 투수가 얼마나 살아남기 힘들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평균 91마일의 직구와 83마일의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 2018년과 비교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같은 각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물은 처참합니다.

 

하이메 바리아의 연봉:
2018년 4월 11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18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22일이었습니다. 2019년 시즌 대부분을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 1년을 겨우 챙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에 워낙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만...앞으로 계속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가정하면...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6년생이기 때문에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성적만 좋다면 큰 계약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지만..현재는 메이저리그 안착이 더 중요한 선수입니다. 하이메 바리아는 아마도 2019년 연봉으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인 55만 5000달러 근처의 돈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