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선발등판했던 파블로(Pablo Fernandez)는 5이닝동안 9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4실점이나 했는데, 3회까지 7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면서 집중타를 맞았는데, 그 이후에 4회에는 잘 던지다가 5회에 다시 실점하면서 좋지 않은 끝맺음을 했습니다. 일단은 페스트볼 구속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지만, 여전히 80마일 후반대로 보여지는데, 싱글 A 투수코치인 디시먼의 말처럼 6~7개의 구질을 사용한다면 그에게 쏱아부은 사이닝 보너스를 생각해볼때 로우-레버리지 상황에서 등판하는 불펜으로 빠른 컨버전도 생각해봤으면 좋겠네요.
파블로는 올시즌 총 10번의 등판을 하는 과정에서 투수들에게 유리한 MWL에서 4번의 등판을 제외하면 모두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곳에서 등판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6살의 선수가 올시즌 총 43.2이닝동안 .282의 피안타율을 자신보다 훨씬 어린 타자들에게 맞는 것은 그다지 화창한 미래를 상상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이-레버리지 상황에서는 in play를 제어하기 위해서 스터프있는 불펜투수들에게 삼진을 요구하지만, 로우-레버리지 상황에서는 파블로같은 투수가 효율적인 수도 있을 겁니다.
한편, 오늘 상위 싱글 A로 콜업된 칼훈(Willie Calboun)은 데뷔 무대에서 3타수 2안타 1BB/1K를 기록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보여줬습니다. 칼훈의 콜업으로 쿠카몽가는 시즌초와 비교했을때 완벽하게 다른 라인업이 되었는데, 물론, 시즌 시작부터 벨링거(Cody Bellinger)가 있었지만, 최근 3경기동안 출전하지 않으면서 쿠카몽가의 라인업은 갈릭(Kyle Garlick), 미에시스(Johan Mieses), 스카브조(Jacob Scavuzzo), 버듀고(Alex Verdugo), 칼훈의 라인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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