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수스 산체스 (Jesus Sanchez)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마이애미 마린스

마이애미 마린스가 오늘 팀의 좌익수인 코리 디커슨 (Corey Dickerson)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에 외야수 유망주인 헤수스 산체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코리 디커슨의 왼쪽발에 타박상이 발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1997년생으로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닉 앤더슨의 트래이드 ()에 포함이 되어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선수로 2020년 8월 21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갖은 선수입니다. 당시에 25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21년 시즌은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갖고 있는 타격툴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지만 전체적인 타격 어프로치가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헤수스 산체스는 2021년에 AAA팀에서 33경기에 출전해서 0.349/0.400/0.643, 9홈런, 28타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2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9개의 볼넷을 골라내고 있었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가 내야쪽은 준수한 편이지만 스탈링 마르테를 제외하면 외야수쪽에 구멍이 많은 구단인데..아마도 헤수스 산체스가 AAA팀에서 보여주었던 타격을 마이애미 마린스의 코너 외야수로 뛰면서 해주길 기대할 것 같습니다. (마이애미의 경우 루이스 브린슨, 몬테 해리슨과 같은 특출난 운동능력을 갖고 있는 외야수가 많은 편인데..모두 메이저리그에서는 컨텍과 타격 어프로치 문제로 인해서 좋은 성적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헤수스 산체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6655

[MLB.com] 헤수스 산체스 (Jesus Sanchez)의 2021년 스카우팅 리포트

헤수스 산체스는 6월 15일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선발 좌익수로 출전을 하였는데..아쉽게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 AAA팀에서 보여준 타격에 대한 감각을 모두 잃어 버리는 것인지...) 헤수스 산체스의 경우 2021년 시즌이 3번째 마이너리그 옵션 시즌으로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안착을 하지 못한다면 2022년에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상태로 시즌을 시작해야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다는 것은 트래이드 가치도 거의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2021년에 반드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마이애미 마린스는 오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패배를 하면서 시즌 29승 38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7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셀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스타링 마르테와 같은 선수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면 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