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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앤드루스 (Elvis Andrus)와 크리스 데이비스 (Khris Davis)의 트래이드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2. 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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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으로 자주 만나야 하기 때문에 같은 지구에 속해있는 팀끼지는 자주 트래이드를 하지 않는 편인데..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유격수인 엘비스 앤드루스와 지명타자인 크리스 데이비스를 축으로 트래이드를 한건 성사를 시켰습니다. 양구단이..고액 몸값을 하지 못하는 고액 연봉자들을 교환한 것이라고 볼수 있지만..그래도 오클랜드 입장에서 조금 더 남는 트래이드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텍사스 레인저스는 리빌딩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동안 팀의 리더 역할을 해주었던 엘비스 앤드루스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구단을 찾아준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트래이드를 간단하게 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오클랜드 Get: 엘리비스 앤드루스 (Elvis Andrus), 아라미스 가르시아 (Aramis Garcia)+연봉보조 1350만달러
텍사스 Get: 크리스 데이비스 (Khris Davis), 조나 하임 (Jonah Heim), 데인 애커 (Dane Acker)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마커스 시미언을 대신할 유격수를 구할수 있었습니다. 2021~2023년에 3년간 4350만달러에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로 2020년에 0.194/0.252/0.33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는 부진했지만 커리어 동안에 0.274/0.330/0.372의 타격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고 평균보다 좋은 유격수 수비를 보여분 선수이기 때문에 당장 2021년에 활용할 유격수가 없는 오클랜드 입장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공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조금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3년 4350만다러의 계약이 남은 선수인데..텍사스에서 1350만달러의 연봉을 보조 받았기 때문에 3년 3000만달러에 활용한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라미스 가르시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유망주로 성장을 하였던 선수로 2020년에는 엉덩이 수술로 인해서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평균적인 수비와 종종 큰 타구를 만들어낼수 있는 방망이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오클랜드에 션 머피라는 젊은 포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라미스 가르시아가 필요한 영입인지는 모르겠지만..오클랜드 입장에서는 주나 하임을 넘겨주면서 포수진에 약해졌기 때문에 혹시 모를 공백을 메울 선수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제가 보기에....오클랜드가 오프시즌에 추가적인 선수의 영입을 한다면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엘비스 앤드루스를 오클랜드에 넘겨준 텍사스 레인저스는 다른 고액 연봉자를 크리스 데이비스를 받으면서 연봉 보조 금액을 줄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크리스 데이비스를 텍사스 레인저스가 받았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가능했겠죠.) 2016~2018년에는 매해 40개가 넘는 홈런을 기록하는 지명타자였지만 2019년부터 기량이 크게 하락하였고 2020년에는 30경기에 출전해서 0.200/0.303/0.329,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아마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지명타자로 활약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지난 2년간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으로 이적을 시키는 것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크리스 데이비스는 16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조나 하임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4217

 

조나 하임은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포수 유망주지만 팀에 션 머피가 존재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었는데..이번에 트래이드로 이적을 하게 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조금 더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텍사스 레인저스에도 호세 트리비노, 샘 허프라는 젊은 포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로스터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상대적으로 오클랜드에서 자리를 잡는 것보다는 쉬운 상황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많은 연봉을 보조해준 이유는 조나 하임을 얻기 위함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데인 애커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8583

 

2020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의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아직 프로팀에서는 공을 던진 적이 없는 선수입니다. 일단 텍사스가 고향인 선수이며 2018-2019년에는 텍사스에 위치한 대학에서 경기출장을 하였다고 합니다. 드래프트에서 텍사스도 지명하는데 관심이 있었다고 하는데..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먼저 지명을 하였다고 합니다. 팀의 단장인 크리스 영에 따르면 미래에 선발투수로 뛸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간결하고 쉬운 투구 동작을 통해서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 커브볼,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구단에 합류하게 되면 근력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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