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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슬레거스 (Aaron Slegers)를 영입한 LA 에인절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2. 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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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애런 슬레거스가 오늘 LA 에인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11경기에서는 26.0이닝을 던지면서 3.46의 평균자책점과 0.88의 WHIP를 기록한 선수인데...왜 트래이드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댓가가 좋았다면 모르겠지만 추후지명선수 또는 현금이라는 것을 보면...댓가로 받는 것도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인데...찾아보니 심지어 마이너리그 옵션도 1개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오늘 탬파베이 레이스에 올라온 소식을 보니...1년짜리 계약으로 크리스 아처를 영입하게 되면서 40인 로스터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애런 슬레거스를 트래이드하면서 로스터 한자리를 비울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유망주가 많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글쎄요. 일단 구단에서는 경기의 2~3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멀티이닝을 던져줄수 있는 투수가 많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0년의 좋은 모습이 일시적인 모습이라고 판단을 했을수도 있을것 같고...2019~2020년에 탬파베이에서는 29.0이닝을 던지면서 3.4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2017~2018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29.0이닝을 던지면서 5.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였습니다. 일단 2020년에 평균 91.2마일의 싱커와 84.9마일의 슬라이더, 86.0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구위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점도 반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LA 에인절스의 경우 새로운 단장을 영입한 이후에 부지런하게 많은 움직임을 만들어내고 있는데..선발진 뿐만 아니라 불펜진에도 구멍이 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멀티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애런 슬레거스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도 1개 남아있으며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86일 밖에 되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준수한 선수영입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애런 슬레거스의 고향이 캘리포니아주 롱비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고향팀의 부름을 받은 것에 만족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LA 에인절스는 애런 슬레거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좌완 투수인 딜런 피터스 (Dillon Peters)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구단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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