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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파울러 (Dexter Fowler)를 영입한 LA 에인절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2. 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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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페리 미나시안을 새로운 단장으로 영입한 이후에 소소한 영입과 트래이드를 통해서 팀 로스터에 변화를 주고 있는 LA 에인절스가 오늘 트래이드를 통해서 외야수인 덱스터 파울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7년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고 있는 선수로 받는 연봉에 비해서는 성적이 좋지 못한 선수인데.....연봉 대부분을 보조 받고 덱스터 파울러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과연 의미가 있는 영입인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차라리...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된 브라이언 굿윈을 다시 영입하는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이는데...아무래도 연봉이 부담스러운 모양입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5년 82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덱스터 파울러는 2017~2020년에 389경기를 소화를 하면서 0.233/0.334/0.408, 49홈런, 177타점, 21도루를 기록하면서 몸값을 전혀 못했습니다. 2020년에는 위염으로 인해서 3주 가까이 결장을 하면서 31경기에 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0.233/0.317/0.389, 4홈런, 1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5년짜리 계약의 마지막해로 14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었는데...결국 세인트루이스가 아니라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5년짜리 계약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언론에 보도가 된 내용에 따르면 1450만달러의 연봉 중에서 1275만달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부담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실제로 LA 에인절스가 부담하는 금액은 175만달러라고 합니다. (175만달러짜리 백업 외야수를 영입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마이크 트라웃과 저스틴 업튼이라는 고액 연봉자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는 LA 에인절스는 2020년에 조 아델 (Jo Adell)을 우익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시켰지만..조 아델이 공수에서 부진한 모습 (조 아델은 2020년에 38경기에 출전해서 0.161/0.212/0.266, 3홈런, 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24타석을 소화하였는데 55개의 삼진을 당했습니다.)을 보여주면서 2021년에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 상태입니다. 따라서 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도 조 아델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덱스터 파울러에게 우익수자리를 넘겨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조 아델 뿐만 아니라...저스틴 업튼의 기량도 점점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라....추가적인 외야수 영입이 필요하기는 했습니다.)

 

세인틀위스 카디널스의 경우 타일러 오닐, 딜런 칼슨, 래인 토마스, 해리슨 베이더와 같은 젊은 외야수 자원들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덱스터 파울러를 트래이드해서 젊은 선수들이 뛸 자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추후지명선수 또는 현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데..선수를 받는다고 해도 의미가 있는 선수를 받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1986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만 35살이 되는 덱스터 파울러는 최근에는 우익수로 많이 출전을 하엿지만 과거에는 중견수로 뛰었던 선수로 아마도 LA 에인절스에서 백업 외야수로 활용을 한다면 외야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특별하게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포지션은 없습니다.) 2019년 시즌에 0.238/0.346/0.409, 19홈런, 67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LA 에인절스 입장에서는 딱 이정도의 성적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만족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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