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앤더슨 (Shaun Anderson)과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 (LaMonte Wade Jr.)를 트래이드한 미네소타와 샌프란시스코

미네소타 트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19년에 샘 다이슨 트래이드 (Sam Dyson Traded by Giants to Twins for OF Jaylin Davis and RHPs Prelander Berroa and Kai-Wei Teng)로 인해서 서로 감정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한동안 양구단의 트래이드를 보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생각보다 양구단이 빠르게 양구단이 트래이드를 한건 만들어냈습니다. 우완투수인 숀 앤더슨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외야수인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우완투수인 숀 앤더슨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으며 이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스니다. 2020년에는 불펜투수로만 뛰었는데..아마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도 불펜투수로 뛰면서 선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알바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에 불펜투수로 18경기에 등판해서 15.1이닝을 던지면서 3.52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 94.6마일의 커브볼과 88.3마일의 슬라이더, 87.8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미네소타 트윈스가 다른 투수들처럼 구속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조금 높아지지 않을가 싶습니다. (미네소타가 투수들의 구속을 최근에 잘 끌어올리더군요.) 찾아보니 숀 앤더슨은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숀 앤더슨을 넘겨주고 받은 선수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외야수 겸 1루수입니다.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42경기에 출전해서 0.211/0.336/0.347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좋은 볼넷 생산능력을 갖고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야 모든 포지션과 1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는 유틸리티 선수로 자리를 잡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은 1개 남아있습니다.) 힘이 있는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이 단점이라고 하는데...이점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정을 해야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양구단의 필요에 따라서 트래이드가 발생한 것이지만..두선수의 유망주시절의 가치를 고려하면 약간 숀 앤더슨이 좋은 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샘 다이슨 트래이드로 인해서 미네소타 트윈스가 섭섭함을 표시했던 것을 무마하기 위한 트래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서비스 타임이 1.5년 남았던 샌 다이슨은 결국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12경기에 등판해서 11.1이닝을 던지면서 7.15의 평균자책점과 1.76의 WHIP를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받은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2020년에는 공을 던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폭력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아마도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