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런 아레나도가 트래이드 거부권을 풀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5100만달러의 연봉 보조가 포함이 된 트래이드를 승인을 하면서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의 3루수인 놀런 아레나도의 콜로라도 로키스행이 확정이 되었습니다. 1년전에도 콜로라도 로키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놀런 아레나도의 트래이드를 논의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1년이 지난 시범에 놀런 아레나도의 트래이드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팀의 전력보강에 불만을 표시했던 놀런 아레나도인데..최소한 2021년에 콜로라도 로키스보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휠씬 높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트래이드는 무려 5100만달러의 연봉 보조가 포함이 되어 있으며 5명의 선수가 콜로라도 로키스로 넘어가는 트래이드라고 합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콜로라도 로키스가 받는 댓가를 보면...거의 놀런 아레나도와의 관계 정리가 목표였던 트래이드였던 것 같습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뉴욕 양키스로 보냈던 트래이드와 비교해도..콜로라도 로키스가 트래이드를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트래이드 협상에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없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트래이드를 논의한 시점이 너무 늦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2020년에 돈이 없어서..애덤 웨인라이트와 야디어 몰리나와의 재계약에 어려움을 겪었는데...2021년 연봉 대부분을 보조받게 되면서 애덤 웨인라이트, 야디어 몰리나와 재계약을 맺는데 별다른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봉 보조 금액은 5100만달러인데...2021년에 1500만달러를 보조받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년 나머지 연봉 2000만달러는 추후지급이며 놀런 아레나도가 2021년 시즌후에 옵트아웃을 하지 않으면 콜로라도가 지불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7년에 1600만달러짜리 계약이 추가가 되었는데...이금액도 콜로라도 로키스기 지불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2021년과 2022년 시즌후에 옵트아웃 조항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콜로라도 로키스가 연봉 보조하는 금액은 달라질수 있는데..최소 1500만달러에서 최고 5100만달러를 지불한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 입장에서는 2021년에 놀런 아레나도가 커리어 하이급 기량을 보여준 이후에 옵트아웃하는 것이 최선이겠군요. (일단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실제로 놀런 아레나도에게 지불하는 금액은 2022~2026년의 연봉이기 때문에 2021년에 자금 압박은 고려하지 않아 됩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고액 연봉자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2022년에 급격한 페이롤 상승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콜로라도 로키스는 좌완투수인 오스틴 감버 (Austin Gomber), 3루수 유망주인 엘리후리스 몬테로 (Elehuris Montero), 마테오 길 (Mateo Gil), 우완투수 유망주인 토니 로시 (Tony Locey), 제이크 소머스 (Jake Sommers)를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오스틴 감버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선수로 2021년에 팀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나머지 4명의 마이너리거중에서 엘리후리스 몬테로를 제외하면 그냥 1:5 트래이드라고 말하고 싶어서 포함시킨 선수들 느낌입니다. (일단 숫자로 보면 대단한 트래이드로 보일수 있으니...트래이드가 카드가 매니 마차도를 반시즌 뛰기 위해서 LA 다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보낸 선수들보다 휠씬 못합니다.)
엘레후리스 몬테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9546
마테오 길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2602
토니 로시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32604
오스틴 감버는 2020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4경기에 등판해서 29.0이닝을 던지면서 1.86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팀의 5선발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0년에 성적이 좋은 편이지만 사실 뭔가를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1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었다면 아마도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했을 겁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은 1개 남아있습니다.) 마이너리그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는 엘레후리스 몬테로로 2018년에 A팀과 A+팀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81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선수인데..2019년에 부진하면서 팀내 유망주 순위 10위권 밖으로 밀린 선수입니다. 2019년에 손목과 손등뼈 골절로 2달이상 결장을 하였고 2020년에는 확장 캠프에서만 뛰었습니다. 일단 좋은 타격을 갖고 있지만 스피드와 체형을 고려하면 결국 1루수로 이동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콜로라도에 1루수와 3루수 자원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원래 알려졌던 존 토레스 대신에 왜 이선수를 받았는지 의문입니다.
마테오 길은 2000년생으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아직 A팀에 도달하지 못한 선수입니다. 2020년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망주 순위 21위인 선수였습니다. 전 메이저리그 포수였던 벤지 길의 아들로 플러스 툴은 없지만 좋은 야구 센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내야 유틸리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토니 로시는 1998년생으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A팀의 불펜투수로 2019년 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유망주 순위에서 2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고 98마일의 슬라이더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는 선수로 대부분은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제이크 소머스는 2019년 드래프트에서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1997년생으로 1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고 2019년 시즌은 A-팀에서 뛰었습니다. (나이가 많은..계약금을 아끼기기 위한 픽이었습니다.) 좌완투수로 대학 마지막 시즌은 불펜투수로 뛰었는데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는 선발투수로 뛰었습니다. 현시점에서 유망주 가치는 기대하기 힘든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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