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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야마모토 (Jordan Yamamoto)를 영입한 뉴욕 메츠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2. 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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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마이애미 마린스가 불펜투수인 앤서니 배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지명할당한 우완투수 조던 야마모토가 오늘 뉴욕 메츠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데부시즌이었던 2019년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뉴욕 메츠가 영입해서 컨트롤과 커맨드 불안 문제를 해결을 시도해 볼 모양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키는 것이 무리한 시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2020년에 15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78.2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조던 야마모토는 4.46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면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에는 4번의 등판에서 11.1이닝을 던지면서 18.26의 평균자책점과 3.00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엇보다 11.1이닝을 던지면서 8개의 홈런과 27개의 피안타, 7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구위, 제구, 커맨드가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뉴욕 메츠가 선수의 하락한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이닝당 2.6개의 볼넷만을 허용할 정도로 제구가 나쁘지 않았던 선수인데..2020년에는 구속도 하락하였지만 컨트롤과 커맨드가 모두 무너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9년에 평균 91.5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던 직구의 구속이 2020년에는 89.8마일로 하락하였습니다. 일단 몸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것 같은데..2019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총 144.0이닝을 던진 것이 약간 몸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팔꿈치쪽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20년 시즌이 워낙 일반적이지 않은 시즌이기 때문에 선수가 정상적으로 몸을 만들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뉴욕 메츠는 오프시즌에 카를로스 카라스코와 조이 루케시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조던 야마모토가 바로 선발진에 합류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2019년의 컨트롤과 구위를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즌중에 선발진에 문제가 생겼을때 1순위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일단 유망주시절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거론이 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뉴욕 메츠의 13번째 투수로 등판해서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조던 야마도토를 지명할당하였던 마이애미 마린스는 댓가로 내야수인 페더리코 폴랑코 (Federico Polanco)라는 선수를 댓가로 받았습니다. 2001년생으로 2019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는 0.331/0.414/0.472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미국의 R팀에 합류해서는 14경기에 출전해서 0.176/0.275/0.206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일단 2017년에 계약을 맺을 당시에 3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정도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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