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알렉스 콥 (Alex Cobb)의 트래이드에 접근한 LA 에인절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2. 3. 07:33

본문

반응형

2021년 1월달에 1년짜리 계약으로 호세 퀸타나를 영입한 이후에도 선발투수 영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단장이 인터뷰를 하면서 트레버 바우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만들어냈던 LA 에인절스가 트레버 바우어가 아니라 트래이드를 통해서 알렉스 콥을 영입하는데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단 협상이 많이 진척이 된 상황이지만..아직까지 트래이드 자체가 확정이 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시간이 지나야 정확한 트래이드 카드를 알수 있을것 같은데..대략적인 조합은 알렉스 콥과 일정 현금이 LA 에인절스로 향하며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유망주인 자마이 존스 (Jahmai Jones)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하게 된다고 합니다.

 

정확한 연봉 보조 금액이 중요하겠지만...알렉스 콥을 보내고 자마이 존스를 받는 트래이드라면...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좋은 트래이드를 했다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1987년생인 알렉스 콥은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년 5700만달러의 계약을 맺고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선수로 2020년에 15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인 선수입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19년에는 단 3경기 선발등판에 그쳤지만 2020년에는 10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52.1이닝을 던지면서 4.30의 평균자책점과 1.34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건강하다면 팀의 3~4선발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입장에서는 의미 없이 15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선수였기 때문에 트래이드할 필요가 있었던 선수인데...알렉스 콥을 보내고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한팀의 Top 10 레벨의 유망주를 받게 되었군요.

 

일단 볼티모어는 남은 연봉인 1500만달러의 절반이상의 돈을 LA 에인절스에 보조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요즘 시장에서 3~4선발투수의 몸값이 700~800만달러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절반정도 보조하는 것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LA 에인절스는 지난 겨울부터 꾸준하게 트래이드를 진행하고 있는 구단들로 LA 에인절스는 1년전에 딜런 번디를 트래이드로 영입해서 큰 재미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저렴한 연봉을 2021년에 받을 예정인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알렉스 콥의 트래이드카드 성사를 시킨다면 영혼의 단짝이 될수도 있겠군요. (비슷한 의미로 한동안 LA다저스가 신시네티 레즈와 다양한 트래이드를 논의를 했죠.)

 

알렉스 콥이 LA 에인절스의 선발진에 합류하게 된다면 LA 에인절스의 선발진은 딜런 번디-알렉스 히니-그리핀 캐닝-호세 퀸타나-알렉스 콥-쇼헤이 오타니로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쇼헤이 오타니 때문에 LA 에인절스는 6인 선발 로테이션을 활용합니다. 오타니를 위해서 이런 배려를 해주고 있는데..오타니가 LA 에인절스에서 보여준 성적은 아직까지는 실망스럽습니다.) 자마이 존스는 LA 에인절스가 201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픽으로 지명한 선수로 원래는 외야수였지만 외야수가 넘쳐나는 LA 에인절스 팀 사정상 2루수로 변신한 선수입니다. 하지만 2루수 수비가 여전히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미래에도 2루수로 뛰게 될지는 좀 지켜볼 필요가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3경기에 출전해서 7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경기를 2루수로 출전을 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우 한서 알베르토를 논텐더하는 선택을 하면서 2루수쪽에 공백이 있는 상황인데...2021년 스프링 캠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마이 존스가 주전 2루수로 2021년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