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20년 시즌을 함께한 외국인 타자인 로베르토 라모스와 2021년 시즌을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144경기를 모두 소화하지 못하고 117경기에 출전하였지만 출전한 경기에서는 0.278/0.362/0.592, 38홈런, 86타점의 인상적인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타율이 0.278로 높지 않고 117경기에서 136개의 삼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G 트윈스가 다른 외국인 타자를 찾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1년차 외국인 선수에게 최대 100만달러만 지불할수 있는 환경에서 로베르토 라모스보다 좋은 외국인 타자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로베르토 라모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28218
일단 38개의 홈런이 매력적이기는 합니다. (38개의 홈런은 LG 트윈스 구단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큰 잠실 구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타구단과 비교해서 홈런이 부족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멕시코 태생의 선수지만 미국에서 고교와 주니어 칼리지를 마친 선수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2019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의 마이너리그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로베르토 라모스는 2019년에 AAA팀에서 0.309/0.400/0.580, 30홈런, 105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LG 트윈스와 계약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룰 5 드래프트 후보로 자주 이름이 거론이 되었지만 실제로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2020년에는 계약금 5만달러, 연봉 30만달러, 인센티브 15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는데..2021년에는 금액이 2배나 증가한 금액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이 20만달러이며 연봉이 30만달러, 인센티브가 20만달러라고 합니다.) 과거부터 LG 트윈스가 국내 선수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에에게도 돈을 많이 주는 구단인데...2021년에도 여전하군요. 저렇게 큰 돈을 줄 필요까지는 없었던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장타가 많기는 하지만 컨텍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미국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어도..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수 밖에 없었을것 같은데..아무래도 COVID-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외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을 꺼리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족과 함께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엘지 트윈트스는 타일러 윌슨과 재계약을 마무리 하였기 때문에 외국인 투수 1명만 더 영입하면 2021년을 함께할 외국인 선수 라인업이 완료가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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