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에 LA 에인젤스의 내야수 유망주인 케빈 마이탄에 대한 글이 올라와 있어서 퍼왔습니다. 아마추어시절에는 미겔 카브레라 이후에 가장 좋은 해외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던 케빈 마이탄이지만 현재는 해외 유망주 투자의 위험성을 설명할때 자주 등장하는 망한 유망주중에 하나가 되었는데..그래도 2019년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LA 에인젤스 팜 관계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4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케빈 마이탄은 이후에 계약과정에서 애틀란타의 불법 행위가 알려지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2017년 11월달에 LA 에인젤스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에 2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즉 케빈 마이탄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게약을 맺으면서 645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케빈 마이탄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s://ladodgers.tistory.com/22096
케빈 마이탄은 계약을 맺은 이후에 체중관리에 실패하면서 운동능력과 수비능력을 많이 잃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올해 LA 에인젤스의 A팀에서 뛰면서 수비력은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R+팀의 3루수로 뛰면서 0.877의 수비율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2019년에는 3루수로 0.935의 수비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도 수비율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그리고 몸상태가 좋아지면서 3루수 뿐만 아니라 2루수로 21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LA 에인젤스에 2루수 유망주가 부족하기는 합니다.)
물론 타격에서는 여전히 기대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투양타로 양쪽 타석에서 미겔 카브레라급의 타격 재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아마추어시절에는 받았지만 현재 A팀에서 0.220/0.273/0.324, 8홈런, 35타점, 6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381타석에서 121개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삼진비율 또한 높은 편입니다. 케빈 마이탄이 2000년 2월 12일생으로 이제 막 만 19세가 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발전할 가능성은 있지만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미국 태생의 2000년생중에서 케빈 마이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가 다수 존재합니다. (당장 1999년 12월생인 LA 다저스의 3루수 유망주인 미겔 바르가스는 얼마전에 A+팀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일단 LA 에인젤스 구단에서는 케빈 마이탄이 본인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3루수가 해야 하는 일에 대한 이해가 개선이 되었으며 수비시의 발동작과 송구의 정확도가 개선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도 타석에서도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설정과 구종에 대한 판단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LA 에인젤스가 투자한 220만달러에 어울리는 모습을 케빈 마이탄이 미래에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지만...한동안 실패한 해외 유망주의 대표적인 선수로 자주 거론이 되는 것은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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