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은 브래드 브락 (Brad Brach)

시카고 컵스가 불펜투수인 브래드 브락과 1+1년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어제 시장에 남은 불펜투수들의 행선지가 빠르게 결정이 될 것이라는 글이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브래드 브락이 불펜투수들의 대량이동의 신호탄을 쏟아 올렸습니다. 2018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선수생활을 한 우완 불펜투수인 브래드 브락은 62.2이닝을 던지면서 3.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후반기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23.2이닝을 던지면서 1.5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전반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래드 브락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7061

 

아직 정확한 계약내용이 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2019년에는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만약 구단이 2020년 옵션을 실행하게 된다면 2년 950만달러짜리 계약이 된다고 하는군요. 아마도 2020년 구단 옵션이 65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단이 거절을 하면 브래드 브락이 선수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선수 옵션이 실행이 된다면 2년 950만달러보다는 저렴한 계약으로 변경이 된다고 합니다. 켄 로젠탈이 2019년에 최소한 435만달러의 돈을 받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것을 보면 구단과 선수가 모두 옵션을 거절할 경우에 135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센티브가 포함이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최소 1년 435만달러, 최대 2년 9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브래드 브락이 2018년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투수들에게 불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면서 엄청난 내구성을 보여주었던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2년 계약은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일단 2년계약을 얻어내기는 하였군요. 1986년생이기 때문인지 보장된 금액이 크지는 않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2018년에 불펜투수들이 막판에 조금 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내구성을 갖춘 불펜투수 브래드 브락의 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시 반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시카고 컴스 입장에서는 나쁜 계약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