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숀 켈리 (Shawn Kelley)

A급 불펜투수들의 행선지가 모두 결정이 된 가운데 이젠 B급 불펜투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질 시점이 되었습니다. 오늘 나온 소식에 따르면 우완 불펜투수인 숀 켈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은 10개 구단이 넘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저렴하게 1년짜리 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름이 거론이 되고 있는 구단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신시네티 레즈라고 합니다. 그동안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 워싱턴 내셔널즈와 같이 포스트 시즌을 노리는 팀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숀 켈리이기 때문에 계약조건만 좋다면 팀에 상관없이 새로운 소속팀을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숀 켈리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8799

 

2018년에 워싱턴 구단에서 트러블을 일으키기는 하였지만 워싱턴 내셔널즈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뛰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시장에서 1년계약으로 영입하려는 구단은 많이 있을것 같습니다. (1년 300만달러 전후?) 2018년에 49.0이닝을 던지면서 2.94의 안정적인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숀 켈리이지만 1984년생으로 나이가 많기 때문에 보장된 다년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운이 좋다면 1+1년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시장 남아있는 불펜투수 자원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그이상의 계약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신시네티 레즈 구단의 경우 매해 저렴한 계약을 통해서 불펜을 보강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숀 켈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전혀 이상한 상황은 아닌데...보스턴 레드삭스가 숀 켈리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을 보면.....구단주 말처럼 불펜투수 보강에 큰 돈을 사용할 생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투수 자리를 공석인데..어떻게 할 생각인지...) 조 켈리의 경우 9이닝당 9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뜬볼의 허용이 많은 투수이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팀과 궁합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아쉽게도 이번에 이름이 거론이 된 보스턴 레드삭스나 신시네티 레즈는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숀 켈리에게 어울리는 구단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