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년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선발투수인 태너 로악과 알렉스 우드를 영입한 신시네티 레즈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또다른 선발투수인 소니 그레이의 영입에 접근을 하였다고 합니다. 오프시즌 초반부터 계속해서 소니 그레이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주었던 신시네티 레즈인데 대화를 통해서 어느정도 결과물을 만들어낸 모양입니다. (소니 그레이는 2018년에 뉴욕 양키스에서 뛰면서 130.1이닝을 소화하였는데 4.9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 말미에는 불펜투수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니 그레이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9678
평균자책점이 4.90으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여전히 FIP는 4.17로 나쁘지 않았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뛸 당시에는 인상적인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8~19년 오프시즌에 많은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신시네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소니 그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길 원했을것 같은데...좀 아쉽겠네요.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고 파드레즈,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도 소니 그레이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한가지 의문점은 과연 신시네티 레즈가 포스트시즌을 욕심내고 있는 팀이라면 소니 그레이나/태너 로악/알렉스 우드와 같은 투수가 아니라 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코리 클루버와 같은 투수를 트래이드하는 것이 옳은 선택으로 보이는데...과연 3~4선발급 투수 3명을 영입한다고 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 차라리...유망주들을 지키는 선택을 하는것이 더 좋은 선택으로 보이는데...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뉴욕 양키스의 경우 2명의 유망주들과 2019년 드래프트 샌드위치픽을 얻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시네티 레즈의 샌드위치픽은 무려 1라운드 지명이 끝나고 행사가 되는 샌드위치픽으로 엄청난 가치를 갖고 있는 픽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신시네티 레즈의 드래프트픽보다 3순위가 낮은 픽으로 불펜투수인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영입하였습니다.) 현시점에서 드래프트픽이 가장 큰 가치를 갖는 댓가로 보이지만 뉴욕 양키스가 받기로한 두명의 유망주들중에 한명은 신시네티 레즈의 Top 10안에 포함이 되어 있는 유망주라고 합니다. 2루수인 쉐드 롱 (Shed Long)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포수 유망주인 타일러 스티븐슨 (Tyler Stephenson)의 이름도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쉐드 롱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20460
타일러 스티븐슨의 경우 신시네티 레즈에 부족한 포수 유망주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팀에 내야수 유망주들이 많기 때문에 쉐드 롱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력이 좋지 않은 내야수 유망주라는 것을 고려하면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팀으로 트래이드가 된 것이 쉐드 롱에게는 잘 된 일이겠지만..뭐...뉴욕 양키스에는 자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또다시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우드와 야시엘 푸이그, 맷 켐프를 트래이드해서 LA 다저스가 신시네티 레즈로부터 받은 선수들을 고려하면 뉴욕 양키스가 휠씬 좋은 트래이드를 하였군요. LA 다저스가 페이롤에 압박이 심한 상황에서 진행이 된 상황이라...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쉐드 롱보다는 지터 다운스와 조시아 그레이가 더 가치가 있는 유망주라고 생각을 합니다만....드래프트픽을 얻은 것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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