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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마이클 로렌젠 (Michael Lorenzen)

MLB/MLB News

by Dodgers 2019. 1. 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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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에 LA 에인젤스의 쇼헤이 오타니가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면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몇몇 메이저리거들이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지명타자 자원인 맷 데이비슨이 투수와 야구를 병행하는데 관심이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 신시네티 레즈의 불펜투수인 마이클 로렌젠도 투수와 외야수를 병행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맷 데이비슨의 경우 타자가 투수를 병행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지만 마이클 로렌젠은 투수가 야수를 병행할려는 것이기 때문에 성공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투수를 거의 하지 않았던 맷 데이비슨과 달리 마이클 로렌젠으느 대학까지 야수와 투수를 병행하였단 선수이고.....

 

 

마이클 로렌젠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058

 

2018년에 불펜투수로 81.1이닝을 던지면서 3.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마이클 로렌젠은 시즌중에 종종 대타로 활용이 되어서 31타수 9안타 4홈런, 10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0.290/0.333/0.710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표본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야수로 성공할수 있다고 말을 하기는 힘들겠지만 대학 3학년때까지 투수보다 타자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마이클 로렌젠은 대학에서 3년간 중겨수로 뛰면서 164경기에 출전해서 0.324/0.394/0.478, 11홈런, 128타점, 45도루를 기록하였던 타자였습니다. 운동능력자체가 특출난 선수로 평가를 받았기 떄문에 불펜투수와 외야수를 병행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나 부상에 대한 위험성입니다. 투수와 야수들이 사용하는 근육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한 선수중에서 커리어를 위협받는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점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선수가 거의 없습니다. (한국에서도 야수에서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는 선수중에서 토미 존 수술이나 어깨 수술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고....) 일단 얼마나 마이클 로렌젠이 투수와 야수를 병행하는 것을 진지하고 고려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부상이라는 위험인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말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2018년에 겨우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마이클 로렌젠인데.....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과연에 마이카 오윙스 (Micah Owings)라는 애리조나 디백스와 신시네티 레즈에서 뛰었던 투수가 선발투수로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결국 투타 모두에서 특출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마이카 오윙스는 투수로 483.0이닝을 던지면서 4.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타자로는 174경기에 출전해서 0.283/0.310/0.502, 9홈런, 3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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