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앨런 (Cody Allen)과 1년 계약을 맺은 LA 에인젤스

오프시즌에 마무리 투수급의 투수 영입에 큰 관심을 보여주었던 LA 에인젤스가 지난 몇년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마무리 투수로 뛰었던 코디 앨런과 1년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2019년에 마무리 투수로 코디 앨런을 활용할 계획인것 같은데...좋은 선택인지는 의문이 듭니다. 2018년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2019년초에도 18년의 부진함을 반복하게 된다면  시즌 초반 LA 에인젤스 팀 분위기가 가라 앉을수도 있을것 같은데...

 

 

코디 앨런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ladodgers.tistory.com/1705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합류한 이후에 마무리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8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는 가장 저평가 받는 마무리투수로 2018~19년 오프시즌에 4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8년에는 직구와 커브볼의 구위가 조금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성적이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2018년에 코디 앨런은 67.0이닝을 던지면서 4.70의 평균자책점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10.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볼넷의 허용도 크게 증가하면서 9이닝당 4.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8~19년 오프시즌이 별다른 루머조차 만들어내지 못했는데...오늘 LA 에인젤스와 계약에 합의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코디 앨런은 2019년에 850만달러의 보장된 돈을 받게 되었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센티브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일것 같습니다. 일단 LA 에인젤스가 현재 마무리 투수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무리 투수로 1년간 뛰면서 성적을 끌어 올린 이후에 장기계약을 다시 노리는 전략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과연 조금씩 하락하는 구위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몸값이 떨어진다면 LA 다저스가 셋업맨 자원으로 영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였는데...조 켈리를 영입하는 순간 그런 가능성은 사라졌습니다. 코디 앨런의 경우 1988년생으로 내년에 31살이 되는 선수이기 때문에 성적만 좋다면 추후에 2~3년짜리 계약을 충분이 얻어낼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