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헤더 2경기에 등판해서 완투승을 따낸 잭 리(Zach Lee)는 8일만에 등판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지난 달 25일 메츠 원정에서 등판한 후 2번째 등판이 예정될 뻔했지만,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서 2명의 선발을 영입하는 바람에 텀이 더 길어졌습니다.
더블 A에서 뛰고 있는 마이너 베테랑인 로벤 가비(Robbie Garvey)를 특이한 형태로 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6시즌째 마이너생활중인 선수이기에 이 선수가 어떤 경로를 통해 다저스로 온 것은 중요한 대목이 아니고, 올시즌 상위 싱글 A에서 137타석동안 .240/267/.272의 성적을 찍으면서 방출되기 딱 좋은 스텟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타자들의 리그인 CAL에서의 성적이라면 나이 많은 선수에게 미련이 충분히 남아나질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다저스의 프런트 오피스는 잠깐동안의 페이퍼 무브를 통해서 결국 방출대신 더블 A로 승격을 시켰습니다.
상위 싱글 A로 승격되었던 파블로(Pablo Fernandez)가 선발등판해서 6이닝 셧아웃을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를 관람한 옵져버에 따르면 Loons에서 기록했다고 기사화되었던 90마일 초반대와는 달리 오늘 등판에서는 주로 88~89마일의 페스트볼을 뿌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페스트볼 구속과 10~15마일 차이가 나는 좋은 브레이킹볼을 던지면서 타자들을 잘 현옥시켰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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