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잠깐 캡쳐해봤습니다. 누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왼팔만 좀 덜 올라간다면 우발도(Ubaldo Jimenez)가 떠오르네요. 오른팔이야 디셉션을 위해서 자신의 장단지 뒤로 숨긴다고 해도 왼팔을 저렇게 들어올리면서 스윙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네요. 어차피 스보츠의 경우 지금의 싱글 A가 올시즌 그가 올라갈 수 있는 최대한의 레벨이라고 보고, Loons의 스케줄상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니 9월 중순에 끝나는데, 어쩌면 스보츠를 그 전에 셧-다운시켜 교육리그에 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가하여 Loons로 승격된지 일주일정도밖에 되질 않은 칼훈(Willie Calhoun)은 컨택위주의 타격과 함께 오그던에서와 비슷하게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타석동안 5개의 단타만을 기록하고 있지만, 워낙 투수들의 리그인 MWL이기에 20살의 선수에게는 현상태만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도 할 수 있을 겁니다. 이 선수가 2루수를 평균가까이만 보여줄 수 있다면 과거 델윈 영(Delwyn Young)의 ver 2.0이 될 수도 있을 것같습니다. 프레임도 비슷하기도 하고요...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후 첫 2경기에서 5.1이닝동안 9피안타 7실점이나 했던 체이스 데 영(Chase De Jong)은 하지만, 적응이 끝났는지 어제 경기를 포함해서 최근 3경기동안 16이닝동안 1실점 3BB/24K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몇 일전 쿠카몽가에서 더블 A로 승격되었던 덕스(Caleb Dirks)는 2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만을 허용한체 괜찮은 투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저스로 트레이드되면서 자신의 집과 아주아주 가까운 곳에 배치된 것에 대해 정말로 좋아했던 덕스인데, 이렇게 다시 멀어졌네요.
트레이드 데드라인때 2명의 선발투수를 영입하면서 결국 마이너로 강등되었던 볼싱어(Mike Bolsinger)가 오늘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선발등판했는데, 2회에 솔라노(Jhonatan Solano)가 친 투수앞 강습타구에 손목과 팔뚝 사이를 맞았습니다. 당시에 바로 교체가 되질 않고 끝까지 이닝을 소화했던 볼싱어는 3회도 무난하게 피칭을 했지만, 4회에 2개의 연속 볼넷과 함께 와일드피치까지 허용하면서 난조를 보였고, 2회에 자신에게 강습타구를 때려냈던 솔라노에게 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교체되었습니다. 교체된 후에 잠깐 덕아웃에 머물렀지만, 바로 클럽하우스로 사라졌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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