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올리베라 AAA 승급 가까워지는 빅리그 데뷔

 

 

 어제 더블 A 털사 경기가 CBS SPORTS NETWORK TV를 통해 중계되면서 TV 화면에 첫 선을 보였던 쿠바출신 다저스 선수 헥터 올리베라가 트리플 A로 승급했습니다. High A에서 시작했을 경우 일주일정도 경기를 뛰고 AAA로 올라갈 애초에 계획이 있었던 다저스지만 AA에서 시작시켰기에 조금 더 경기를 뛰게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컨디션이 좋다고 판단해서인지 바로 빅리그 콜업 전단계 마이너리그로 이동시켰습니다. 4번째 경기(첫 3경기 10타수 1안타 이후 3경기 12타수 6안타)부터 6월 9일 4타석 3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으로 타격감이 올라온 올리베라는 어제 중계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과 수비에서도 핫코너를 보며 안정적이고 좋은 처리를 보여줬습니다.

 올리베라의 트리플 A 자리마련을 위해 다저스는 빅리거 출신 다윈 바니를 지명할당했으며 AAA 오클라호마 시티가 앞으로 이어지는 14경기중 11경기가 홈경기란 점도 승급 이유에 한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올리베라의 콜업으로 다저스는 내년시즌 키스톤 콤비 또는 인필드 좌측 라인이 될 시거와 올리베라의 조화를 미리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5월 6년 6250만불 공식 계약을 체결한 올리베라를 다저스는 당장 올시즌부터 빅리그에서 쓸 계획을 갖고 있으며 빠르면 6월 말 또는 적어도 7월초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