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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4.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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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싱어(Mike Bolsinger)가 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동안 1피안타 무실점 2BB/9K를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경기 후 볼싱어는 삼진을 많이 잡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며, 오늘 같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은 contact pitcher에 더 가깝기때문에 수비가 뒷받침될때 더 좋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투구에 대해 몸쪽 페스트볼을 던졌고, 슬라이더와 커브가 잘 제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빅리그경험이 있는 불펜들이 뒤에 있기에 많은 점수가 필요없다는 사실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ST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볼싱어는 ST에서 피칭과정에서 자신의 머리가 다소 흔들린다는 점을 인지했었다고 합니다. 해서 선발로 등판하기 전에 불펜에서 던지는 것을 주문받았으며, 그리하여 1회에 피칭할때는 마치 2회인것같은 모습이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해 애리조나 소속으로 잠시잠깐 빅리그로 올라간 적이 있는데, 콜업당시 좋지 못했고, 강등된 후에 다시 올라갔을때는 좋아졌다고 합니다. 그때 빅리그에서 피칭할려면 빅리그같은 피칭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는군요. 그래서 2번째 콜업때는 마음이 조금 더 침착해졌으며, 그 전보다 더 나은 피칭을 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해서 이제는 자신이 빅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는군요.

감독인 베리힐(Damon Berryhill) 역시 경기 후반이 되어도 퀄러티있는 투수들이 불펜에 대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프런트 오피스는 마이너에 '특정 마무리 투수'를 놓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있는데, 이에 대해 감독은 그 누구든지 그 날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기에 특정 선수를 둘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로 옮겨온 트리플 A팀은 지난 해 엘버커키보다 확실히 즐거워하고 있다는군요. 지난 해 엘버커키는 PCL에서 2번째로 높은 ERA(5.50)을 기록했는데, 팀을 변경한 것이 전체적인 투수 스텝에게는 자신감이 생겨나면서 좀 더 공격적인 피칭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털사는 오늘 휴스턴의 탑 피칭 프로스펙터인 맥컬러스(Lance McCullers)에게 고전하면서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다만, 맥컬러스가 허용한 4개의 피안타중에 2개를 시거(Corey Seager)가 뽑아내면서 다른 팀 유망주 투수를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늘 쿠카몽가의 선발투수였던 바로우(Scott Barlow)는 5이닝동안 3피안타 2실점의 효율적인 모습이었지만, 3개의 볼넷을 내주면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었습니다.


지난 해 6라운드로 지명된 스트워트(Brock Stewart)는 대학과 지난 해 프로 데뷔 시즌에서 릴리프로 더 많이 등판했는데, 올시즌부터는 선발로 전환되었습니다.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동안 5피안타 1실점 볼넷없이 6개의 삼진을 뽑아낸 스트워트는 5이닝동안 66개의 투구를 했으며, 그 중 53개가 스트라익 판정을 받을만큼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오늘 등판에서 평균 90~92마일, 최고 93마일의 페스트볼을 던졌으며, 슬라이더는 77~82마일을 기록했으며, 체인지는 80~81마일을 기록했습니다. 대학시절부터 퓨어 스터프보다는 상대적으로 컨트롤이 더 뛰어난 스트워트는 드레프트될 당시 파즈에서 스카우트로 활동하고 있는 아버지로 인해 나름 알려지가도 했었습니다.

드레프트될 당시 자신은 투수로 뽑힐거라고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다저스가 자신을 투수로 지명하였고, 자신이 생각했을때 최고의 툴은 어깨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투수로 되기를 바란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해 8월 다저스와 계약한 24살의 야디어 드레이크(Yadir Drake)는 겨우내 다저스가 포수로 키울 수도 있다는 리포트가 나오기는 했지만, 일단 GLL에서는 외야수로 출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8월 26일 스카우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워크아웃을 실시했던 드레이크는 당시 다저스와 함께 양키스 & 디트로이트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결국 다저스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BA를 통해서 그의 계약금이 10만불로 알려졌는데, 다저스가 자신에게 더 좋은 오퍼를 했기에 다저스를 선택했다는군요. 그렇다면 양키스와 디트로이트는 그 보다 낮은 금액을 제시했다는 소리일텐데, 계약 당시 프윅(Yasiel Puig)과 게레로(Alex Guerrero)는 다저스에 관한 이야기를 자신에게 해준게 다저스와 계약한 이유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물론, 자신은 쿠바에 있을 당시 이 2명과 같이 뛴 적은 없다는군요.

GLL의 타격코치인 기븐스(Jay Gibbons)는 그 이전에 드레이크에 관한 그 어떤 것도 알지 못했지만, ST에서 투수를 박살내면서 모든걸 다 쳐내는 걸 보고 인상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직내에서 빠르게 승격할 수 있을거 같다고 하는군요.

탈출할때 아버지를 두고 왔지만, 자신의 와이프와 함께 온 드레이크는 이미 미시건에 살고 있으며, 쿠바를 떠난 이유는 더 나은 삶을 원했고, 미국에서 야구를 계속하기를 원했었다는군요. 키는 프윅보다 작은 6피트에 불과한 드레이크는 하지만, 프윅을 연상하게 하는 단단한 체구를 지녔으며, 공격적인 타격과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를 하며, 공격적인 수비도 하고 있다면서 홈런보다 더 많은 도루를 할 수 있을거라고 장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해 다저스와 계약전까지 멕시코 리그에서 뛰었던 드레이크는 투수로 잠시 출전한 적이 있는데, 그 경기에서 97마일의 페스트볼도 뿌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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