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3라운드로 지명된 딕슨(Brandon Dixon)은 LA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무리에타(Murrieta)출신인데, 어릴적 파즈팬으로 자라왔답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가족들은 모두 다저스팬이었다는군요. 하지만, 딕슨은 다저스에 드레프트된 후로 다저스팬이 되기로 했습니다. 드레프트 전 파워/스피드 콤보를 지닌 내야수로 평가받았지만, 드레프트된 첫 해에 9할이 안되는 필딩율로 지난 해부터 2루수로 컨버전했습니다.
우투우타의 전형적인 당겨치는 타법이었던 딕슨은 지난해까지 계속 부진했는데, 겨우내 반대편 팬스를 이용할려는 훈련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해서 오늘 경기에서 털사의 첫 득점을 내는 상황에서 밀어쳐서 우중간 팬스를 맞추는 장타로 이어졌습니다.
드레프트 직후 칼리지 WS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주가를 상승시킨 딕슨이 과연 다저스가 처음 그를 지명할 당시에 기대했던 가치로 반등할지가 주목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하이지(Chris Heisey)는 상대 선발이었던 완디(Wandy Rodriguez)에게 동점 홈런을 때려냈는데, 하이지는 그 누구보다도 완디를 많이 상대한 타자였다고 합니다. 하이지가 레즈소속이었고, 완디는 전성기 대부분을 휴스턴에서 보냈기에 많이 접할 수가 있었는데, 완디가 좋은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그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여태껏 보여줬었다고 하는군요.
시즌 첫 선발등판에서 6이닝 2피안타 1실점 2BB/6K를 기록한 잭 리(Zach Lee)는 시작이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자신은 너무 세련되어진 모습을 보일려고 노력했지만, 지금은 그냥 투구 하나 하나에 집중하면서 더 공격적인 투구로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하는군요.
엘버커키를 벗어나 다소 해발고도가 낮아진 곳에선 리가 올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면 다저스도 겨우내 생각을 달리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감독인 베리힐(Damon Berryhill)은 잭 리의 오늘 투구에서 단 하나의 실수라면 1회에 내준 볼넷이었다면서 오늘 전체적으로 투구가 좋았으며, 선수 본인의 말처럼 공격적으로 스트라익 존을 공략하면서 6회까지 투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내일 오클라호마 시티의 선발투수는 잭 리와 함께 잠재적인 선발 후보군인 볼싱어(Mike Bolsinger)가 등판하기때문에 오늘 잭 리의 투구를 보고 경쟁심이 생길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어제 3런 홈런을 기록한 반스(Austin Barnes)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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