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에 성공한 카일 러셀

GLL이 초반에 데이턴의 투수진들을 전멸시키며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 경기에서 카일 러셀(Kyle Russell)은 3개의 도루를 성공하며 시즌 20도루를 기록하며 20/20클럽에 가입했습니다.

Four Loons pitchers combined to strike out 13 Dragons, led by starter Ethan Martin's six strikeouts in three innings. Martin allowed three hits and two runs. Nathan Eovaldi earned the win in relief of Martin, throwing three shutout innings in relief.
후반기부터 이썬 마틴(Ethan Martin)과 에오발디(Nathan Eovaldi)를 같은날 3이닝씩 등판시키는 전략을 내세운 GLL은 시즌 막판에 가서야 두 선수가 동시에 터지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than Martin and Nathan Eovaldi combined for 10 strikeouts and only 1 earned run today. The dynamic duo has impressed all year but gotten better as the season rolled on. Martin's post AS break ERA is 3. Eovaldi's post AS break ERA is 2. Cole St Clair hasn't allowed a run since July. Kyle Russell is a 20/20 player with his 3 stolen bases today. Jerry Sands salvages his trip back to Great Lakes with a 7 for 13 September. Alfredo Silverio batted .290 after the AS break with 9 home runs. And of course, there's league co-MVP and Prospect of the Year Dee Gordon who (I believe) leads the planet with 73 stolen bases. Not quite the 2005 Jacksonville Suns, but a great collection of talent.
특히 시즌 중반부터 컨트롤에 약점을 노출시킨 마틴은 시즌 중후반부터 좋은 투구를 기록하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ERA를 3점대로 떨어뜨렸고, 에오발디 역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ERA가 2점대를 기록하면서 내년 시즌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GLL의 마무리 투수이자 작년 다저스 7라운더(전체 217번픽)인 콜 클레어(Cole St. Clair)는 지난달부터 이어온 무실점 이닝을 14이닝으로 늘렸습니다.

GLL 역시 내일이 정규시즌 최종전이며 하루 휴식후 바로 웨스트 미시건과의 포스트시즌이 시작됩니다. 아마도 내일 경기에서는 많은 주전들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어보입니다. GLL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어서 관중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플옵에서도 좋은 성적 꾸준히 이어가길 바라네요.

중간에 있는 사진은 클레어가 맞고, 나머지 사진은 올시즌 최다승에 빛나는 존 마이클 레딩(Jon Michael Redding)을 넣어봤습니다. 이 선수도 작년 다저스 드레프티어(5라운드, 전체 157번픽)인데, 확실히 작년 드레프트는 성공적인거 같습니다.

내일 선발은 조나단 더튼(Jonathan Dutton)인데, 아마도 길게는 못던질거 같네요. 원래 숏릴리프로 나오는 선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