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틴 메이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복귀를 하면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불펜투수 레예스 모론타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클레임을 받아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연봉이 150만달러 조금 많은 편이지만 마운드에서 쓸만한 구위를 보여준 덕분에 애리조나의 클레임을 받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레예스 모론타의 남은 연봉인 40만달러 수준의 돈을 아낄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도 클레임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지명할당해서...연봉을 덜어내고 싶었을것 같습니다.
2022년부터 선수 한명이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는 횟수가 제한이 생긴 상황이라...2022년에 수차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 레예스 모론타를 한번 더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하면 다시 승격을 시키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 다저스가 레예스 모론타와의 관계를 정리한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우 LA 다저스와 비교해서 휠씬 로스터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레에스 모론타가 남은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하게 공을 던질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애리조나는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내야수인 제이크 해이거 (Jake Hager)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3년생인 레예스 모론타는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팜에서 성장을 하였으며 2017년 9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2017~2019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되었지만 어깨 문제가 발생하면서 2020~2021년에는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했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22경기에 출전해서 23.2이닝을 던지면서 4.18의 평균자책점과 1.1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XX인 선수로 2024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보유를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2022년 연봉이 150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하지만 2021년에 평균 93.9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레예스 모론타는 2022년에는 평균 94.9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구속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직구와 함께 82.1마일의 슬라이더, 88.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레예스 모론타도 LA 다저스표 슬라이더를 장착하기는 했는데..아쉽게도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움직임이 특출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9이닝당 1.9개의 홈런과 3.8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커맨드와 컨트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지명할당을 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에게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종종 합류해서 구멍을 메워주는 역할을 해주었는데..애리조나의 유니폼을 입고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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