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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바에즈 (Pedro Baez)를 방출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2. 8. 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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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22년 4월 27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방출이 된 페드로 바에즈를 5월 19일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아쉽게도 8월 20일에 방출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최근 AAA팀 경기에서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미래가 없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페드로 바에즈는 8월 19일에 휴스턴의 마이너리그팀과 경기에 등판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5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위가 회복이 되었다면 한경기 난타를 당한 것으로 방출이 되는 일은 없었을것 같은데...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이후에 구위가 전혀 회복이 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에 LA 다저스의 AAA팀에서 모두 7경기에 등판을 한 페드로 바에즈는 5.2이닝을 던지면서 1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일단 스트라이크를 던지고 있지만 13개의 안타를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기본적인 스터프가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AAA팀 중계를 하는 분에 따르면 페드로 바에즈가 AAA팀에 합류한 이후에 주로 88~90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과거 LA 다저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때 95~97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어깨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2021~2022년에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때도 평균 90마일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2019년 페드로 바에즈: 95.9마일의 직구, 86.3마일의 슬라이더, 86.3마일의 체인지업
2022년 페드로 바에즈: 89.7마일의 직구, 81.6마일의 슬라이더, 83.4마일의 체인지업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년 125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을때 LA 다저스의 팬들이 비난을 많이 했는데..결국 2년간 휴스턴의 곡간을 털어 먹고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게약을 맺으면서 다저스 팬들을 미안하게 하였는데....결국 방출이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 육성팀이 제일 좋은 휴스턴과 LA 다저스에서 방출이 되었다는 것은 사실상 다른팀도 구속을 회복시킬 방법이 없다는 말이기 때문에...은퇴를 선언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2022년에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페드로 바에즈는 7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면서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입니다.)


2007년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로 당시에 보스턴과 뉴욕 양키스에서 휠씬 큰 돈을 제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공략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페드로 바에즈는 타자로는 컨텍 능력이 개선이 되지 못하면서 A+팀을 벗어나지 못했고 2013년에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4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체인지업을 본인의 것으로 만들면서 불펜투수로 한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4~2020년에 LA 다저스 소속으로 355경기에 등판해서 356.0이닝을 던지면서 3.0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4~5년간 다저스의 불펜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당한 혹사로 인해서 커리어를 조금 일찍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인터뷰에서 선수로 은퇴한 이후에 도미니카에서 빵집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그동안 번돈을 잘 저축했다면 불가능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라틴 출신 선수지만 다저스에서 뛰면서 사건 사고 없이 다른 라틴 출신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야구 밖의 세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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