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토니 간솔린이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7.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15승을 달성했습니다. 7월달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8월달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토니 간솔린은 오늘 경기에서도 승리를 하면서 8월에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남은 2번의 등판 결과에 따라서는 이달의 투수상을 노려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니 간솔린은 8월달 3번의 등판에서 18.2이닝을 던지면서 0.48의 평균자책점과 0.6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서도 단 2개의 안타만 허용한 토니 간솔린은 오늘 밀워키와의 경기에서도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압도적인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모두 95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에서 6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다른 경기에서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중에 한개의 구종은 좋고 다른 구종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오늘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는 슬라이더와 스플리터가 모두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모두 5개씩의 헛스윙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직구의 평균 구속도 93.9마일로 최근 경기중에서는 제일 좋았습니다. 7월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위기감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토니 간솔린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5승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15승 1패로 승률도 1위가 되었습니다. 2020년에 46.2이닝, 2021년에 68.1이닝을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2022년에 던진 이닝을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일단 8월 17일 등판까지는 스터프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고 있습니다. 2022년에 토니 간솔린은 2020년과 2021년에 던진이닝을 합한 것보다 많은 123.1이닝을 던지면서 2.12의 평균자책점과 0.86의 WHIP, 0.169의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닝이 적기 때문에 사이영상 수상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현재까지의 성적을 2022년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 유지할수 있다면 사이영상 투표에서 득표는 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남은 경기에서 분전해서 시즌 20승과 1점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면 샌디 알칸타라와 좋은 경쟁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토니 간솔린의 커리어 성적: 265.2이닝, 2.51의 평균자책점, 0.98의 WHIP, 0.182의 피안타율
클레이튼 커쇼의 커리어 성적: 2540.0이닝, 2.49의 평균자책점, 1.00의 WHIP, 0.209의 피안타율
메이저리그 커리어 성적은 클레이튼 커쇼와 비교할수 있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추후에 부상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선발자리를 잃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토니 간솔린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을때 구위가 일찍 떨어진다고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최근에 토니 곤솔린이 100개 가까운 공을 던질 기회를 주는 것을 고려하면...본인의 평가가 잘못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같습니다. 토니 간솔린의 다음 등판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인데..오늘과 같은 피칭을 또 해주면 다저스가 다시 한번 승리를 챙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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