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잭슨 (Andre Jackson)과 제이슨 마틴 (Jason Martin)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낸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4차 로스터 컷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우완 투수 유망주인 안드레 잭슨을 마이너리그로 옵션을 실행을 하였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던 외야수 제이슨 마틴을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두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선택을 하면서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는 모두 43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리고 있게 되었습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로 현재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라..실제로 2022년 개막 로스터 경쟁을 하고 있는 선수는 더 적습니다.)

 

이번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된 안드레 잭슨은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로 2022년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할 가능성도 있었는데..LA 다저스가 타일러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안드레 잭슨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어졌습니다. 일단 LA 다저스에 추가적인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이 되면 미치 화이트가 먼저 부름을 받을 겁니다. 안드레 잭슨은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11.2이닝을 던지면서 2.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AAA팀 경험은 단 6경기 26.1이닝 뿐인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022년에 AAA팀에서 더 경험을 쌓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 이후에 하락한 구속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2022년 AAA팀에서 훈련을 통해서 구속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외야수인 제이슨 마틴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가장 먼저 영입한 선수중에 한명으로 2022년 시범경기에서 11경기에 출전해서 0.176/0.263/0.52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타율이 너무 낮았기 때문에 로스터 경쟁을 끝까지 하기는 힘들었습니다. 2021년에 텍사스의 AAA팀과 메이저리그 팀을 오간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58경기에 출전해서 0.208/0.248/0.354, 6홈런, 1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최근에 외야수인 루크 레일리를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외야 뎁스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AAA팀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줘야 할것 같습니다. (케빈 필라도 존재하지만 40인 로스터를 보면 잭 맥킨스트리와 제임스 아웃맨이라는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