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마이너리그 캠프로 보낸 LA 다저스

지난 3월 24일에 모두 16명의 선수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낸 LA 다저스는 3월26일에는 4명의 선수를 추가적으로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 보내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에는 모두 47명의 선수가 남게 되었습니다. 남은 2주간 LA 다저스는 47명의 선수중에서 28명의 선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훈련을 한다고 해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LA 다저스의 로스터 뎁스를 고려하면 그런 일을 기대하기 힘들 겁니다. 이번에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간 선수는 우완투수 마이클 그로브 (Michael Grove),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 보 버로우스 (Beau Burrows), 카슨 풀머 (Carson Fulmer)라고 합니다. (마이클 그로브만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된 선수입니다.)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마이클 그로브 (Michael Grove)는 시범경기에서 단 한경기 출전을 하였습니다. 단 한명도 출루시키지 않고 2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2021년 후반기부터 컨트롤이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현재 페이스를 고려하면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직 하체 활용이 부족해 보이기는 하는데...LA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이 이런것 수정을 잘 하는 편이죠.

 

선발투수 유망주인 라이언 페피엇 (Ryan Pepiot)은 2022년에 2번 등판해서 4.0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6실점을 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2022년 스프링 캠프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초반에도 AAA팀에서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한 빠르게 불펜으로 진행하는 것이 옳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영입한 카슨 풀머 (Carson Fulmer)는 2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3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아마도 AAA팀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재능을 보여주면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영입한 선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보 버로우스 (Beau Burrows)는 2022년에 2.0이닝을 던지면서 실점하지 않고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이유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부족해서였는데..일단 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는 볼넷 없이 2이닝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마도 2022년에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