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부름을 받은 셸던 노이지 (Sheldon Neuse)

LA 다저스가 대니얼 허드슨을 영입하면서 지명할당이 되었던 셸던 노이지가 오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클레임을 받아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12월 1일에 지명할당이 된 직후에 직장 폐쇄가 되면서...3달 넘게 소속팀이 없었던 선수인데..이번에 오클랜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포스트시즌 준비를 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2021-2022년 오프시즌에 훈련이나 건강에 대한 도움을 받고 싶어도..소속이 애매했기 때문에...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을것 같은데..다행스럽게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상태에서 2022년 스프링 캠프를 시작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프링 캠프기간에 지원받는 금전적인 부분도 큰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2022년 연봉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서 크게 다릅니다.)

 

1994년생인 셸던 노이지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션 두리틀과 라이언 매드슨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20년까지 오클랜드 구단에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파워를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주지 못하면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21년 2월달에 애덤 콜라렉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팀과 마이너리그팀을 오가면서 활약을 했지만 역시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21년 12월달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AAA팀에서 0.293/0.352/0.478의 성적을 기록한 셸던 노이지는 메이저리그에서는 0.169/0.182/0.32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AAA팀에서는 2루수, 3루수, 유격수, 코너 외야수, 1루수로 뛰면서 준수한 타격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다시 오클랜드의 부름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2021년 후반기에는 거의 AAA팀에서 뛰었는데...AAA팀에서 뛰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꾸준하게 좋아졌고 공을 띄우는 스윙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모습으 보여주었습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우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많은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최근 트래이드로 타구단으로 선수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여유가 많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셸던 노이지를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처럼 2022년에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자리를 잡기 위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선수를 선호하기 때문에...마지막 기회를 얻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