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최근 시카고 컵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내야수 서지오 알칸타라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2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던 선수로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J.D. 마르티네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하였던 선수인데...약 5년만에 다시 애리조나 조직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서지오 알칸타라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팀의 유틸리티 선수인 조쉬 밴메터 (Josh VanMeter)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서지오 알칸타라와 조쉬 밴메터가 크게 다른 성적을 갖고 있지 않은데...애리조나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996년생인 서지오 알칸타라는 2020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2021년 2월달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이후에 시카고 컵스의 클레임을 받아서 2021년에 시카고 컵스의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유격수로 55경기, 2루수로 22경기, 3루수로 9경기에 출전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기 때문에 구단에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게 하면서 활용할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유격수로 388.1이닝을 수비하면서 +2의 DRS와 +6의 OAA수치를 기록하였고 2루수로는 158.2이닝을 수비하면서 +0의 DRS와 +3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수비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애리조나에게 적절한 선수라고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타석에서는 0.205/0.303/0.327, 5홈런, 17타점, 3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서지오 알칸타라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보낸 시카고 컵스는 일정 금액의 현금을 받는다고 하는데...이런 스타일의 트래이드에서 메이저리그 구단이 받는 현금은 사실상 의미가 없는 수준입니다. 아마도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추후에 애리조나와 트래이드 협상을 할때..조금은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협상을 할수 있겠죠. (미국의 메이저리그 구단이 30개 구단이지만...자주 트래이드를 성사시키는 구단은 정해져 있다는...) 시카고 컵스는 우완 불펜투수인 마이클 기븐스 (Mychal Givens)와 계약을 맺으면서 40인 로스터를 정리할 필요가 있었고 서지오 알칸타라는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른 매체를 둘러보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주전 유격수인 닉 아메드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서지오 알칸타라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한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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