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아직까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던 토미 케인리가 오늘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처음으로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하였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들이 16~18개월이면 정상적인 경기 등판을 하는 것을 고려하면....상대적으로 천천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토미 케인리인데...일단 현시점이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는 것을 고려하면......5월 중순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후에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때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가정이 필요하기는 합니다.)
2020년에 한경기 등판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기는 했지만 2019년에 뉴욕 메츠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61.1이닝을 던지면서 3.67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건강을 회복한다면 2022년에 LA 다저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인데...오늘 라이브 피칭 후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5.0이닝, 90개의 공을 던질수 있는 몸을 만들 필요가 있는 선발투수와 달리 불펜투수들의 경우 1.0이닝, 20개의 공을 던질수 있는 몸을 완성한다면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는데...아마도 LA 다저스는 AAA 시즌이 시작이 된 이후에 3~4주정도 일주일에 2번정도 등판을 시키면서 피칭 감각을 회복할 시간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했던 2019~2020년에는 96~98마일의 직구와 90마일의 체인지업을 4:6 비율로 던지면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로 건강하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한 조 켈리의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인데...과연..2022년 언제 돌아와서 그런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컨트롤과 커맨드의 기복이 심한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을 회복했어도..바로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지는...) 개인적으로 2022년 5월 중순 이후에 돌아온다고 가정하면...구단이 40인 로스터를 정비할 일이 있을때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당장은 FA시장에서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선수를 영입하지는 않을것 같고....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선수중에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합류시킬 선수가 필요할떄 그런 선택을 할것 같습니다.) 비슷한 시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케일럽 퍼거슨은 이미 2차례 시범경기 등판을 하였는데...구단에서는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것을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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