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좌익수인 제시 윈커를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한 신시내티 레즈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FA시장에서 외야수인 토미 팸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직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이며 2023년 옵션은 상호 옵션이라고 합니다. 신시내티 레즈의 젼력을 고려하면...2022년 전반기에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하기 위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토미 팸 입장에서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는 신시내티 레즈 구단에서 뛰면서 선수가치를 상승시키는 선택을 했다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현시점에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을 제 1의 목표로 했을것 같습니다.
1988년생인 토미 팸은 2006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16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지만 컨텍이 개선이 되지 않으면서 상위리그에서 뛰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상위리그에 도달해서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출전시간을 얻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2017년에 주전 외야수로 0.306/0.411/0.520의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18년에 출전시간 문제로 인해서 구단과 마찰이 있고 시즌중에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8~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토미 팸은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직까지 2022년에 뛸 구단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2년간 186경기에 출전한 토미 팸은 0.226/0.335/0.370의 부진한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1루수로 뛰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일단 오늘 계약을 맺은 신시내티 레즈에는 확실한 주전 외야수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전 외야수로 2022년 시즌을 시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89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지만 아마도 2022년에는 저렇게 큰 돈을 받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좌투수에 대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277/0.403/0.45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2022년 전반기에 무난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즌중에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가 필요한 구단이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줄 것이고..샌디에이고는 트래이드를 통해서 약간의 유망주를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추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2022년 연봉은 600만달러라고 합니다. 그리고 2023년의 상호 옵션의 바이아웃이 150만달러라고 합니다. (상호 옵션의 금액은 알려진것이 없습니다.) 상호옵션이 대부분 거절이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1년 75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맥스 스태시 (Max Stassi)와 3년 연장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 (0) | 2022.03.26 |
---|---|
은퇴를 선택한 앤드류 밀러 (Andrew Miller) (0) | 2022.03.26 |
브라이언 쇼 (Bryan Shaw)와 계약을 맺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0) | 2022.03.25 |
스티븐 보그트 (Stephen Vogt)와 계약을 맺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0) | 2022.03.25 |
살 로마노 (Sal Romano)와 계약을 맺은 시애틀 매리너스 (0) | 2022.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