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힐리 (Ryon Healy)를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

탬파베이 레이스가 2022년 팀의 뎁스를 보강하기 위해서 2021년에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쓰에서 뛰었던 라이언 힐리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한국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한 선수이며 1992년생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이번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는지..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받게 되는 연봉에 대한 정보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 라이온 힐리의 연봉이 100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면 비슷한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2년생인 라이온 힐리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6년 7월 1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커리어 초반에 좋은 파워를 보여주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2016년 이후에 컨텍이 꾸준하게 하락하면서 점점 메이저리그에서 입지가 좁아졌습니다.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4경기 출전해서 7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2021년에는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습니다. 하지만 한화에서도 좋은 컨텍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67경기에 출전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67경기에 출전해서 0.257/0.306/0.39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 성적이 좋지 않았고 한화에서 방출이 된 이후에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지 않아서....야구를 포기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2021~2022년에 오프시즌에 멕시코 프로리그에서 0.262/0.329/0.400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일단 스프링 캠프와 AAA팀에서 실력을 증명할 필요가 있는 선수로 4~5월달에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마도 팀의 백업 1루수/3루수로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에서는 장점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쓸만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아마도 좌투수를 상대하는 플래툰 선수로 기용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플래툰을 선호하기는 합니다. (라이온 힐리는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259/0.303/0.43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니..좌투수에게 특별하게 강한 느낌은 없군요. 2020년에 LA 다저스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 좌투수를 상대로 출전해서...선입관이 있었던 것인지..) 물론..이미 얀디 디아즈라는 플래툰 1루수/3루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라이온 힐리가 얻을수 있는 기회는 제한적일수 밖에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