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그동안 발표를 하지 못하던 내야수 핸서 알베르토와의 1+1년짜리 계약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비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문제가 잘 해결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크리스 테일러라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가 존재했기 때문에 다저스가 특별하게 내야 유틸리티 선수를 활용하지 않았는데..아마도 2021년에 크리스 테일러만을 유틸리티 선수로 활용을 하면서 선수단 활용에 한계를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테일러에게 휴식을 주지 못하면서 후반기에 성적이 하락하기도 했고...) LA 다저스는 핸서 알베르토를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맷 베이티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번 계약은 1+1년짜리 계약이며 160만달러가 보장이 된 계약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2022년에 135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3년에 LA 다저스가 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25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발을수 있는 계약인것 같습니다. 1년 160만달러, 2년 335만달러의 계약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적인 인센티브가 포함이 된 계약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핸서 알베르토가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16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LA 다저스와 160만달러의 연봉이 보장이 된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2023년 팀 옵션인 200만달러도 최근 벤치 선수들의 몸값을 고려하면....실행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겠네요. 2021년의 성적을 반복한다면...)
1992년생으로 2009년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핸서 알베르토는 2015년 5월 29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2019년과 2020년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뛰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을 기회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었기 때문에 논텐더가 되었고 2021년 시즌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틸리티 선수로 뛰면서 0.270/0.291/0.402, 2홈런, 24타점을 기록하였고 이후에 또다시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19년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10.2%의 삼진을 당할 정도로 컨텍능력이 좋은 핸서 알베르토지만..LA 다저스가 선호하는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연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줄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뭐...보장된 금액이 크지 않기 때문에 언제 방출이 되어도 이상하지는 않습니다.) 우타자로 좌투수의 공을 휠씬 더 잘 공략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시즌을 보내면서 상대팀의 투수가 좌투수일때 대타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핸서 알베르토는 좌투수를 상대로 0.815의 OPS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2루수로 31경기, 3루수로 49경기, 유격수로 17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전체적으로 내야수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크리스 테일러와 함께 팀의 유틸리티 선수로 기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테일러의 경우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기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는 핸서 알베르토가 더 자주 기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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